'엉클'./사진제공=TV조선
'엉클'./사진제공=TV조선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가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을 떠나보내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엉클’은 오합지졸 가족이 진정한 가족애를 꽃피우는 성장기와 따뜻한 동화 감성이 느껴지는 연출, 깊이감이 남다른 배우들의 호연으로 주말 밤 안방극장에 진한 웃음과 감동을 불어 넣었다. 무엇보다 오정세, 전혜진, 이경훈, 박선영, 이상우, 이시원, 황우슬혜 등 ‘엉클’의 배우들은 빛나는 열연으로 극을 가득 채우며 첫 방송 시청률 2.2%에서 4주 연속 주간 미니시리즈 1위라는 파죽지세 널뛰기 상승세를 끌었다. 이와 관련 ‘엉클’의 주역들이 최종회를 앞두고 아쉬움과 감사함이 교차하는 종영 소감을 직접 밝혔다.

먼저 왕준혁 역으로 ‘엉클’의 중심축을 단단하게 지탱하며, 대체불가 배우라는 것을 다시금 증명한 오정세는 “가장 가까운 존재의 소중함을 새삼 생각하게 된 작품이다. 작품에 참여하신 모든 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끝까지 치열하게 마무리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진심이 가득 묻어나는 소감을 전했다.

섬세하고 깊은 감정선으로 현실감 가득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왕준희 역의 전혜진은 “준희라는 캐릭터는 저 개인적으로도 또 다른 도전이었는데 이렇게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소재가 센데도 힐링 드라마로 남을 수 있었던 건 함께 한 모든 분의 덕분인 것 같다. ‘엉클’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 다들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엉클’을 마지막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감사한 마음을 남겼다.

매회 성장해 나가는 민지후를 입체적 열연으로 풀어내며 ‘엉클 최고의 발견’이라는 극찬을 이끌었던 이경훈은 “촬영했던 시간에 비해 방송이 너무 빨리 끝나는 거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시청자분들이 민지후라는 역할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독님 포함 모든 스태프분, 배우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 부족한 게 있었지만, 시청자분이 좋은 마음으로 공감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 모든 분이 ‘엉클’과 함께 좋은 기운으로 시작해서 2022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같이 살아요^^ 어흥!!!”이라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터트렸다.

독보적인 아우라와 밀도 높은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던 박혜령 역 박선영은 “‘엉클’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품 내내 배우로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멋진 동료,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마지막 화까지 시청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끝인사를 전했다.

때로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때로는 키다리아저씨같이 든든하고 푸근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주경일 역 이상우는 “정말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면서 즐겁게 잘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좋았다. 무탈하게 잘 끝날 수 있게 현장에서 힘써주고 고생하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 쓰시느라 고생하신 작가님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끝까지 ‘엉클’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각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왕준혁 바라기 송화음을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표현하며 ‘찰떡 캐릭터’라는 평을 불러냈던 이시원은 “많은 스태프분, 배우분들과 함께 열심히 찍었는데 그 결과가 좋아서 즐겁다. 무엇보다 착한 드라마 덕분에 행복하다는 반응이 많아 매우 기쁘다. ‘엉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2022년 새해를 ‘엉클’로 따뜻하게 시작하셨기를 바란다. 올 한해도 가까운 사람들과 소소한 행복을 즐기면서 건강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응원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담은 새해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얄미운 맘블리에서 왕가네의 특급 조력자로 변화한 김유라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오롯이 그려내며 극찬을 모았던 황우슬혜는 “7개월 동안 다 같이 열심히 촬영했다. 함께했던 스태프, 배우 모든 분께 감사하고, 그립다. 시청자분들도 추운 겨울 ‘엉클’로 마음이 조금이라도 따뜻하셨길 소망한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리고, ‘유라’로 찾아뵐 수 있어서 행복했다.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종영 소회를 밝혔다.

제작진은 “‘엉클’이 어느새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주 뜨거운 사랑과 관심으로 ‘엉클’과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했던 여정이었다”며 “최종회 에필로그에서는 오정세가 직접 부른 ‘파랑새’ 노래가 담길 예정이니 ‘엉클’의 마지막 선물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엉클’ 최종회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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