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4살 연상·애 셋"…지현우♥이세희, 연애 고백에 이일화 '충격' ('신사와 아가씨')
[종합] "14살 연상·애 셋"…지현우♥이세희, 연애 고백에 이일화 '충격' ('신사와 아가씨')
14살 연상, 아이 셋 딸린 사별남이라는 험난한 현실을 넘고 사랑을 찾은 이세희와 지현우의 사랑이 쉽지 않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비밀연애가 발각됐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나는 사람이 박선생이라고 누구에게든 말할 용기가 생겼다. 이제 진짜 박선생이랑 정식으로 만나고 싶다. 비밀 데이트 끝내는 거 너무 빠른가요?"라고 고백했다.

박단단은 기뻐하며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이영국은 현실로 인해 박단단이 불편하고 힘든 일이 생길까 걱정했다. 박단단은 "그 정도 각오도 안 하고 회장님 좋아한다고 한 거 아니다. 이제 막 손잡아도 되냐"며 기뻐했다.

반지를 보던 박단단은 "너무 좋다. 이 반지는 나에 대한 회장님 마음의 증거지 않나. 옆구리 찌르지 않아도 알아서 반지도 사주고,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알고. 우리 회장님 제 남친 자격 있다"고 했다. 기뻐함도 잠시,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 박단단은 고민에 빠졌다.
[종합] "14살 연상·애 셋"…지현우♥이세희, 연애 고백에 이일화 '충격' ('신사와 아가씨')
[종합] "14살 연상·애 셋"…지현우♥이세희, 연애 고백에 이일화 '충격' ('신사와 아가씨')
이영국은 세종(서우진 분)의 생일에 다같이 별장에 가 만남을 공식화 하는 게 어떠냐 계획을 세웠다. 이영국은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며 듬직한 면모를 보였고, 박단단은 "우리 오늘부터 진짜 사귄다. 여러분~저기 계시는 저 분이 제 남자친구입니다"라고 거리에서 방방 뛰었다.

조사라(박하나 분)은 세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영국의 집을 찾았다. 여주댁(윤지숙 분)을 만난 조사라는 "세종이 생일이 생각나서 왔다"며 선물을 건넸다. 조사라는 박단단이 이영국과 삼남매와 함께 별장을 갔다는 소식에 별장으로 향했다.

아이들은 썰매장에서 재밌게 놀았고 이영국과 박단단은 손을 잡고 있다가 놀랐다. 이를 본 세찬(유준서 분)은 "저 정말 섭섭하다. 두 분을 이어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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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국은 "세찬이가 우리가 서로 좋아하는 거 알고 이어주려고 했다"고 모든 걸 설명했다. 세찬은 축하한다고 말했다. 조사라는 이영국, 박단단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의심을 시작했다.

방으로 돌아온 이들은 밥먹을 준비를 했고, 세종은 앞치마를 입은 박단단을 보고 "선생님이 우리 엄마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재니(최명빈 분)은 "세종아,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는 거 선생님께 예의가 아냐"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불안함 마음에 별장을 떠나지 못했다. "아이들도 있는데 별 일이 있겠어"라며 애써 불안감을 숨기는 그때, 이영국과 박단단이 손을 잡고 나오는 모습을 발견했다. 조사라는 "저런 애 한테 넘어가서 날 버린 거야? 저런 거지 같은 계집애 때문에?"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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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라는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모든 사실을 밝혔다. 왕대란은 박단단이 집에 돌아오자마자 "네 오빠 제비짓이 안되니 이제 네가 영국이한테 들이대는 거냐"며 머리채를 잡았다. 여주댁은 왕대란의 치매 재발을 의심했고 이영국은 김실장(김가연 분)에게 보고를 부탁했다.

이영국은 왕대란에게 박단단과의 사이를 밝혔다. 그럼에도 왕대란은 박단단의 속셈이 돈이라고 생각했고 사이를 거부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무례하게 굴지말라고 경고했다. 왕대란은 박단단만 보면 죽일 듯 달려들었다. 여주댁이 물을 따라 건네자 그 컵을 뺏어 박단단의 얼굴애 뿌렸다. 왕대란은 "얘가 무슨 사모님이냐"며 짜증을 냈다.

김실장에게 보고를 받은 이영국은 박단단의 기분의 풀어주기 위해 심야 영화 데이트를 결정했다. 이영국은 "재니에게 먼저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중요한 분들에게 우리 사이 먼저 얘기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제안했다.

박단단은 "회장님 옆에서만 있으면 다 괜찮다"고 웃었다. 차를 타고 가던 애나킴(이일화 분)은 우연히 두 사람을 보고 찝찝해했다. 비록 사실을 밝히진 못했지만 박단단은 자신의 친딸. 애나킴은 '설마'했다.

이영국을 만난 이영국은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며 연인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여기로 올 거란 말에 애나킴은 기뻐했다. 하지만 이영국의 연인이 박단단인 걸 확인하고 표정이 굳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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