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단골 손님의 기준은 외상 가능”
장동민, “사장님 연락처가 있어야…”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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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에서 단골 식당의 기준을 정리했다

22일 방송된 '주주총회'에서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는 허영만과 함께 만화 '식객'에 등장한 식당을 찾아 술과 안주 먹방을 펼쳤다.

10년 만에 추억의 장소를 찾은 허영만은 “오랜만에 왔는데 분위기는 그대로입니다"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이종혁, 장동민, 송해나와 함께 술잔을 부딪히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단골손님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나왔고 멤버들은 각자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먼저 송해나는 “사장님이 나를 알아보았을 때"라고 답하며 “어 왔어?라며 내 얼굴을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해 줄 때"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사장님이 그냥 하는 인사일 수 있다"라며 의견을 냈고 “진짜 단골은 하루에 한 번은 들러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주주총회' 멤버들은 깜짝 놀라며 ‘그건 가정집 아닌가요?”고 반문하자 “단골집은 내 집처럼 살아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동민도 “사장님의 연락처가 있어야 한다. 전화로 빈 테이블이 있는지 물었을 때 자리가 없어도 만들어 주는 것이 단골이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또 “신용카드가 없던 시절 외상으로 손님과 사장님과의 믿음이 이뤄지면 단골이다"라고 정의 내려 모두의 공감을 안겼다.

'주주총회'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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