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배우 이정현이 일본 유학 시절 '근육 돼지' 였다고 털어놨다. 낙법에 '헤이 마마'(Hey Mama)를 얹은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정영주, 이정현, 방송인 조나단, 안무가 가비가 출연했다.

이날 이정현은 "지금까지 일본인 역할을 4~5번 했다. 아무래도 대표작은 '미스터 션샤인' 이다. 이후 '임진왜란 1592', '박열', '자전차왕 엄복동' 등에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은 "아직까지 일본인으로 오해 하신다"라며 "배우로서 넘어야 할 산인 것 같다. 저는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났다. 가수이자 배우인 이정현 선배님도 김제 출신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현은 일본 유학 시절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대학 때 유도를 전공했다. 그래서 종주국인 일본에서 1년 정도 유학했다"라며 "일본에서 혼자 여행을 많이 다녔다. 눈썹을 정리하면 일본인으로 보고, 눈썹을 정리 안 하면 중국인으로 보시더라"라고 했다.

특히 이정현은 "그때는 우락부락했다. 벌크업해서 93kg까지 증량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현은 "지금은 빼서 60kg다. 그때는 근육 돼지 였다"라며 "제가 의경을 갔는데, 경찰청장으로 오해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이 "나도 90kg 정도 해볼까"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3kg 쪘다. 지금까지 500g 늘어난 적은 있는데 3kg은 처음이다"라며 좋아했다. 옆에 있던 정영주는 "500g은 단팥방 하나만 먹으면 붙는다"고 했다.

이정현은 "일본에서 국영방송 KBS가 무료였다. 유학 시절 봤던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 빠졌다. 그래서 배우를 시작한 것 같다. 왜 학원까지 등록했었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라고 떠올렸다.

하이라이트는 이정현의 개인기였다.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조준호 선수, 표창원 교수님이 낙법을 보여줬더라 저도 유도를 열심히 했으니 낙법에 헤이 마마(Hey Mama)를 추가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앞에 나서자마자 눈빛이 돌변했다. 포인트는 정확 했지만 박자를 무시한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갑분 낙법을 선보여 환호를 이끌었다.

안영미는 "핵인정"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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