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이이설의 집에서 김강우의 커프스를 발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는 윤재희(수애 분)가 김이설(이이담 분)의 집에서 정준혁(김강우 분)의 커프스를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필성(송영창 분)은 정준혁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정준혁은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 두 사람 옆에서 양원록(정희태 분)은 "아니 그게 너랑 하루 인연 닿았던 여자가 네 애를 낳아서 입양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찾아봤다"고 말했다. 정필성은 "세상에 태어나 애비 얼굴도 못 보고. 아이고 불쌍한 내 새끼"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한숙(김미숙 분)은 고선미(김주령 분)에게 "(정준혁이) 아이가 죽었다는 걸 절대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크 콘서트를 마친 정준혁은 기자들 앞에서 윤재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서한숙은 "간절함은 사람 눈을 멀게 하는 법이거든"이라고 했다. 자리를 뜨려는 서한숙을 본 윤재희는 "어머니 가시는데 당연히 나와봐야죠"라고 인사했다. 서한숙은 "준혁이도 아버지한테 들어 알게된 모양이던데. 아이 소식 말이야. 내색도 못하고 많이 힘들었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윤재희는 "대가를 치르는 거죠.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까요"라고 했다.
김이설은 기사 스크랩을 건네며 "2014년 6월 5일 이 사람들이 모여있는 별장에서 영주(황선희 분)언니를 처음 만났어요. 윤대표님께 받은 제 사진은 바로 그날 찍힌 사진이고요"라고 말했다. 박정호는 "김이설 씨가 준혁 선배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거에요?"라고 물었다. 김이설은 "짐작하시는 게 전부는 아니지만 이제 아시겠죠. 제가 왜 이대로는 떠날 수 없는 건지"라고 답했다. 박정호는 "정준혁이 어떤 사람인지 폭로라도 하겠다는 겁니까?"라고 또 물었다. 김이설은 "그건 나중 문제에요. 지금은 윤대표님을 지키는 게 우선이고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정준혁은 혼외자의 죽음을 알고 심란해 했다. 윤재희는 "당신 이러고 있다가 대통령 선거는 커녕 이 집에서도 쫓겨나게 생겼어. 정신차리고 나와"라고 말했다. 윤재희는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 토크 콘서트 한 번 하고 느슨하게 풀어져서는"이라고 말했다. 정준혁은 "아무 문제없이 지나간 일이긴 한데 그럴 일이 있었어"라고 했다. 그러자 윤재희는 "해명하지마. 변명하지마. 그 어떤 설명도 하지마. 당신은 절대 그 누구한테 굽신거릴 수 없어. 알겠니?"라고 했다.
윤재희는 오토바이를 탄 의문의 인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알고보니 윤재희를 습격한 건 양원록이었다. 그는 정필성의 사주를 받고 행동으로 실천했다. 이후 김이설은 윤재희에게 중요하게 할 말이 있으니 집으로 와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윤재희는 김이설의 집으로 향했다. 문이 열려있는 걸 보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윤재희는 테이블 위에 놓여진 사진과 산모 수첩을 발견했다. 또한 이어 정준혁의 커프스를 발견하고 눈물과 미소를 동시에 보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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