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사진=채널A)
김민경, 장예원이 ‘5인 5색’ 스포츠 가족의 ‘공감 요정’으로 변신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개그우먼 김민경, 아나운서 장예원은 오는 10일(월) 첫 방송되는 채널A 신규 예능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MC로 발탁돼 최근 첫 녹화를 마쳤다.

‘피는 못 속여’는 스타들과 ‘스포츠 2세’들이 출연해 ‘피-땀-눈물’ 서린 특별한 일상과 교육법 등을 공개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첫 녹화에서 두 사람은 강호동과 MC로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케미를 발산하는 한편, ‘슈퍼 DNA 군단’의 든든한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피는 못 속여’ 녹화 후 김민경은 “저도 엄마와 얼굴과 성격이 매우 닮은 편이라 ‘피는 못 속인다’는 말에 너무 공감한다”며 “스포츠 스타 가족들의 일상을 보는 재미뿐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직접 운동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예원도 “스포츠 팬으로서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과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설렜다”며 “저 같은 경우, 여동생(장예인 아나운서)과 공통점이 많다. 직업까지 같은 직종을 선택한 걸 보면 ‘피는 못 속여’라는 말이 진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을 포함한 신선한 3MC 조합에 대해 김민경은 “너무 떨렸는데 (강)호동 선배님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예원 님도 밝은 에너지로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피는 못 속여’는 이동국X재아, 김병현X민주, 이형택X미나, 남현희X공하이, 박찬민X민하 등 ‘슈퍼 DNA’ 군단이 출동해 스포츠 스타 부모와 스포츠 꿈나무인 2세의 리얼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관찰 예능이다. 이와 관련해 김민경은 “편한 친구, 가족들끼리 수다를 떠는 느낌으로 봤다. 너무 재밌어서 촬영이 끝난 후에도 녹화장에서 수다를 더 떨다가 갔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어 김민경은 “가족마다 캐릭터가 다르고 감동과 재미가 있다”면서도 “이형택-미나 부녀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나가 너무 귀엽고 저를 보는 것 같다. 어린데 못하는 운동이 없다. 처음 해도 다 잘해서 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예원 역시 “선수들은 자녀들에게 어떤 방법을 제시하고 있을지, 어떤 고충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태릉이 탐내는 예능 체육인’으로 정평나 있는 김민경은 ‘장차 2세를 운동선수로 키울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운동선수는 최고의 멘탈과 체력을 갖춰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고 신중해 하면서도, “2세를 낳는다면 필요하고 즐거우니 운동은 무조건 이것저것 시키려 한다. 시켰는데 잘 한다면 선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해박한 스포츠 지식과 상식을 겸비한 ‘스포츠 여신’ 장예원은 “지난해 골프를 시작해 운동 실력도 늘리고 있다”는 근황도 알렸다. 그는 “골프를 하면서 직접 하는 스포츠에 재미를 붙이게 됐다. 아직 ‘골린이’지만 패기만큼은 ‘골프왕’이 되겠다는 의지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두 사람은 ‘피는 못 속여’ 관전 포인트에 대해 “스포츠 스타 가족들의 일상적인 모습, 부모가 된 스포츠 스타의 자녀 교육법, 부모와 자식의 애증 관계를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차마 서로에게 나누지 못하는 자녀와 부모의 입장들을 봐달라. 감동과 재미, 행복이 있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오는 10일(월)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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