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늦둥이 동생 실감 안 나"
"28살에 결혼할 여자 나타난다고"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래퍼 그리가 이상형이 배우 박보영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호랑이띠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종진, 방송인 변정수, 배우 원기준, 래퍼 그리가 출연했다.

그리는 새해 소망으로 "조금 이기적일 수 있지만 내가 조금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는 지난해 김구라가 재혼한 12세 연하 아내와 사이에서 늦둥이를 얻어 동생이 생겼다. 그리는 "아버지와 할머니 댁에서 처음으로 봤다. 외동으로 한 24년을 살았는데 실감이 안 났다. 기분이 독특하다"고 밝혔다.

MC 김용만은 "아빠가 아기를 다독이는 것도 봤냐"고 물었다. 그리는 "아빠가 아이를 다독이는 것도 처음 봤다. 아빠는 아이를 보면 '어~ 야~ 그래 그래. 울지 마' 이런 식이었는데 가정적이더라. 나도 저렇게 키우셨겠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그리에게 "늘 연상만 만난다는 얘기가 있다"며 궁금해 했다. 또한 "결혼 얘기 하기는 이르지만 나중에 꿈꾸는 결혼생활이 있냐"고 물었다.

그리는 "결혼을 일찍 하고 싶다. 대략 28살쯤"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을 봤는데 28살에 결혼할 여자가 나타난다고 하더라. 이제 3년 남았다. 누군진 모르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를 몇 명 낳고 싶냐는 물음에는 "2명 낳고 싶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그리는 "청순한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김용만이 "구체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연예인으로 따지자면?"이라고 물었다. 그리는 망설임 없이 "박보영 님"이라고 즉답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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