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사진=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이 함께하는 불편한 식사 현장이 포착됐다.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그려가는 한선주(송윤아 분), 신명섭(이성재 분), 윤미라(전소민 분)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타파하고 있다. 서로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터져 나오는 새로운 사건들이 예측불가 전개로 이어지며 매회 다음 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리게 하는 것.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신명섭과 윤미라의 불륜 관계를 한선주와 신명섭의 딸 태희(신이준 분)가 알게 되며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앞서 윤미라가 보낸 한선주와 차영훈의 다정한 사진을 보고, 엄마를 오해했던 딸 태희. 그런 태희가 마주한 추악한 진실은 사춘기 소녀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찼다.

이와 함께 공개된 11회 예고편에서는 태희가 계속해서 윤미라를 언급하며 아빠를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윤미라를 초대해서 밥을 먹자는 제안에 선뜻 대답 못하는 신명섭에게 “불편해?”라고 묻는 태희의 돌직구 질문이 11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3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한선주-신명섭 가족의 식사 현장에 참석한 윤미라를 담은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에서부터 느껴지는 살벌한 분위기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이들 앞에서는 행복한 부부를 연기하는 한선주와 신명섭. 푸짐한 음식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워 보인다. 이어 태희가 윤미라와 함께 다시 식사 자리에 등장한다. 앞서 예고편에서 나온 이야기 대로 태희가 윤미라를 초대한 것이다.

마지막 사진 속 신명섭과 윤미라의 굳은 표정은 이날 식사 중에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암시해 호기심을 더한다. 과연 태희가 윤미라를 초대한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웃으면서 등장한 윤미라가 심각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쇼윈도:여왕의 집' 11회가 애타게 기다려진다.

한편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쇼윈도:여왕의 집' 11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쇼윈도:여왕의 집'은 채널A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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