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럽게' 김영철 (사진=방송 화면 캡처)
'촌스럽게' 김영철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김영철이 박준형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신년특집 예능프로그램 '촌(村)스럽게 in 시크릿 아일랜드'(이하 '촌스럽게')에서는 김영철이 석모도에서 박준형, 뱀뱀, 유정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철은 석모도에 맨 마지막에 입성해 먼저 도착한 멤버들의 환영을 받았다. 완전체 멤버가 모두 모인 가운데 김영철은 유정을 가운데로 앉히는 섬세한 배려를 보이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영철은 박준형과 티키타카 케미를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영철은 한국에 온 지 11년 차라는 뱀뱀의 말에 "준형이 형보다 한국말을 더 잘한다"고 놀리는가 하면, 박준형의 토크 지옥에 잔소리를 더하면서도 의외의 찰떡 호흡을 선보여 즐거움을 전파했다.


울산 바닷가 시골 출신인 김영철은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품은 촌스러운 '가(家)'를 보며 향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준형과 함께 추억의 괘종시계, 카세트 라디오를 둘러보며 주거니 받거니 과거를 떠올려 보는 이들에게도 아련함을 선물했다.


이후 김영철은 박준형, 뱀뱀과 저녁 장보기에 나섰다. 저녁을 준비 하는 중에는 추억의 명곡을 함께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영철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열창했으며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댄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비의 선글라스를 벗는 안무를 따라하는 김영철의 포인트 동작이 유쾌함을 더했다.


'촌스럽게'는 신비로운 섬 석모도로 떠난 박준형, 김영철, 뱀뱀, 유정의 가장 한국적인 추억여행을 그린 3부작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편 김영철은 '촌스럽게'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을 진행하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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