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억 잃은 지현우
이세희, "떠나겠다" 통보
애나킴, 위암수술 앞두고..."죽고 싶지 않아"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지현우 또다시 기억을 잃었다.

25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이영국(지현우)과 그를 떠나는 박단단(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기억을 떠올린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의 거짓 약혼에 분노했다. 그길로 박단단에게 전화를 건 이영국은 “왜 그동안 말을 안 했어요. 우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왜 바보같이 가만히 있었어요”라며 당장 만나자고 했다.

이영국과 박단단이 만나기 1분 전.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은 신호등을 기다렸다. 하지만 마음이 급했던 이영국은 서둘러 걸음을 옮기다가 또다시 두통이 찾아오며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영국. 이번엔 과거 기억을 되찾았지만, 22살로 살았던 지난 3개월의 기억을 잃고 말았다. 그는 조사라와 약혼까지 했다는 사실까지 기억하지 못했다.

이영국은 지난 3개월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조사라와 만났다. 조사라는 “여기까지 어쩐 일이세요. 저 보고 싶어서 오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영국은 자신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말했고 조사라는 기뻐하며 그를 껴안았다. 이영국은 그를 밀어내며 관계를 바로잡으려 했다.

이영국은 “똑바로 말하라”며 “내가 기억하는 조 실장과 나는 서로 특별한 사이였던 적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둔갑한 거냐”고 따졌다. 자신이 한 거짓말을 인정 하면서도 조사라는 “절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스물두 살의 회장님은 저를 정말 좋아하셨다. 이제 와서 왜 이러냐”고 말했다. 이에 이영국은 혼란에 빠졌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찾아 사과했다. 하지만 박단단은 내일부로 일을 그만 두겠다고 통보하며 그를 떠났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된 이세찬(유준서)은 가슴 아파했다. 그는 이영국과 박단단이 서점에서 우연히 만난 것 처럼 꾸며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애나킴(이일화)은 기억이 돌아온 이영국을 나무랐다. 그는 “네가 나보고 나가라면서 눈에 불 켜고 대들었다”며 “나 그대로 쫓겨났다”고 말했다. 이후 애나킴은 이영국의 사과를 받아줬다.

이후 애나킴은 친딸인 박단단에게 밥을 차려줬다. 애나킴은 박단단을 끌어 안았다. 그는 마음 속으로 ‘미안해 단단아. 정말 미안해’라고 말했다.

늦은 밤 애나킴은 홀로 바닷가를 찾았다. 위암 수술을 앞둔 애나킴은 고통이 찾아왔고, 박수철이 그를 데릴러 왔다. 애나킴은 “저 너무 무섭다”며 “아직 할 일이 남았는데 수술받다 못 깨어나면 어떻게 하냐. 죽고 싶지 않다”며 박수철의 품에 안겼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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