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사랑의 꽈배기’ 함은정과 김진엽이 감미롭고 달콤한 ‘옥상 첫 키스’로 안방극장의 로맨틱 지수를 고조시킨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이 꽈배기처럼 얽히고설켜 벌어지는 희로애락 이야기를 무겁지 않은 경쾌함으로 그려내며 승승장구 시청률로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


함은정과 김진엽은 ‘사랑의 꽈배기’에서 각각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 CEO이자 오광남(윤다훈), 맹옥희(심혜진)의 외동딸 오소리 역과 촉망받던 에이스 개발자였지만 오소리와 쇼핑몰 ‘꽈배기’를 창업한 박희옥(황신혜)의 아들 박하루 역을 맡아 캐릭터 맞춤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박하루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강윤아(손성윤)를 향해 “나 소리 좋아해. 더 이상은 선 넘지 마. 소리는 내 운명이야”라며 오소리에 대한 애정을 확실히 밝힌데 이어 오소리도 엄마 맹옥희에게 “하루오빠 사랑해”라고 처음으로 털어놓아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이와 관련 24일 방송될 10회에서는 함은정과 김진엽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한 후 처음으로 입을 맞추는 ‘심쿵 첫 키스’ 순간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오소리와 박하루가 샴페인을 터트리며 행복하게 둘만의 축하파티를 하는 장면. 뿜어져 나오는 샴페인을 서로에게 뿌리며 환하게 웃던 오소리와 박하루는 갑자기 눈길이 마주치자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운다. 이내 돌아서려던 오소리를 붙잡은 박하루는 그대로 오소리에게 로맨틱한 키스를 건네고 오소리는 눈을 감은 채 박하루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동안 엇갈린 운명 속에 속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던 두 사람이 ‘첫 키스’에 성공하면서, 두 사람의 직진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함은정과 김진엽의 ‘옥상 첫 키스’ 장면은 두 사람이 드디어 처음으로 입맞춤을 나누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제작진 또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위해 더욱 공을 들였다. 찬란하게 반짝이는 야경의 불빛이 가장 잘 드러나도록 위치를 선정했는가 하면, 은은한 조도의 전구들을 알맞게 배치해 로맨틱한 무드를 조성했던 것. 무엇보다 함은정과 김진엽은 먼 길을 돌고 돌아온 만큼 훨씬 애틋하고 의미가 깊은, 역사적인 오소리와 박하루의 첫 키스를 환상적인 연기합으로 완성해 현장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그동안 촬영을 진행하며 친밀해진 함은정과 김진엽의 ‘달달 꿀케미’가 제대로 빛을 발하는 장면”이라며 “심장을 떨리게 만드는 첫 키스와 더불어 함은정과 김진엽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사랑의 꽈배기’ 24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꽈배기’ 10회는 2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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