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사진=방송 화면 캡처)
'학교 2021'(사진=방송 화면 캡처)

'학교2021' 김요한이 조이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23일 오후 9시30분 방송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진지원(조이현 분)의 고백에 싱숭생숭해진 공기준(김요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기준은 햄버거집으로 알바를 갔다가 함께 일하던 대학생 누나와 형이 아르바이트 도중 몰래 손을 잡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공기준은 대학생 누나에게 "어떻게 하면 그렇게 진전이 되냐?"라고 궁금해했다.


일전에 공기준은 진지원에게 고백했던 정영주(추영우 분)을 실습실에서 목격하고 신경쓰여하던 터. 이후 공기준은 대학생 누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확신 신호를 알고 싶어했고 누나는 "먼저 그 사람 얼굴을 떠올리는 거야. 그 사람은 지금 네가 익숙한 그 장소에 있어. 그리고 그 옆에는 너 말고 다른 사람이 있어. 근데 그 둘이 분위기가 묘해. 얼굴이 막 서로 다가가는 거야. 점점. 그리고 마침내"라고 말했고 이에 공기준은 그 모습을 상상하다 기겁했다.

이어 대학생 누나는 공기준을 답답해하며 "지금 네 심장에 손 대봐. 그게 증거니까, 이 고딩아"라고 면박을 줬고 이에 공기준은 "만약에 사귀다가 헤어지면 친구도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걱정했다. 대학생 누나는 그런 공기준의 모습을 보며 "지금 그 심장으로 뭔 친구야? 친구는 이미 끝났어"라고 속시원히 결론지었고 공기준은 밤새 잠 못 들며 싱숭생숭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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