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사진=tvN)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의 아찔한(?) 하룻밤이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 측은 20일, 한 이불 아래 이언(옥택연 분)과 조이(김혜윤 분)의 모습을 공개해 설렘을 유발한다. 여기에 할머니 조씨(양희경 분)의 날벼락 같은 급습까지 예고돼 호기심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빌런들의 반격이 그려졌다. 국문이 시작된 후에도 보이지 않던 박승(정보석 분)은 왕명으로 재판장이 되어 나타났다. 박태서(이재균 분), 지맹수(김현준 분)에게 참형을 선고한 그는 반발하는 이언에게 처음부터 자신의 계획이었다며 조소했다. 조선 깊숙이 뿌리 박힌 탐관오리들. 이언의 좌절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마침내 이언의 집에 입성한 조이의 모습이 담겼다. 늦은 밤, 이언의 이불에 숨어든 조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조이의 눈빛 공격에 제대로 ‘심쿵’한 듯 시선을 빼앗긴 이언.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해진다. 깊고 짙은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이언과 조이의 모습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앞서 로맨틱 키스를 예고한 두 사람. 오고 가는 시선 속에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텐션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번에야말로 ‘모태 솔로’ 이언과 ‘철벽’ 조이의 합방이 이뤄질 것인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은 ‘대환장’ 그 자체다. 이언과 조이 앞에 불청객 조씨가 깜짝 등장한 것. 그토록 손주 며느리를 부르짖었던 조씨지만, 정작 두 사람을 본 그의 낯빛은 창백하기 그지없다. ‘불도저’ 조이의 당찬 매력이 ‘호랑이’ 여장부 조씨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 두 사람의 로맨스는 꽃길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20일 방송되는 ‘어사와 조이’ 13회에서는 관직을 박탈당하고 실의에 빠지는 이언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사와 조이’ 제작진은 “위기 속에서 깊어지는 로맨스와 함께 두 사람의 관계는 한 차례 변모한다. 하지만 개화골 ‘왈짜’였던 조이가 조씨에게 달가운 존재일지, 두 여인의 특별하고도 아찔한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어사와 조이’ 13회는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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