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연예대상' 이경규/ 사진=SBS 캡처
'2021 연예대상' 이경규/ 사진=SBS 캡처
방송인 이경규가 '2021 S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18일 오후 생중계된 '2021 S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승기, 방송인 장도연, 모델 한혜진의 사회로 마련됐다.

트로피를 안은 이경규는 "받을 만한 사람이 받는다. 사실 대상감인데 '편먹고 공치리'를 너무 늦게 시작했다. 3월달부터 헀으면 내가 대상이다"며 "연말에는 상 하나 받기로 이미 계약서에 들어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큰 영광을 주는 것은 SBS를 쭉 해오고 끈을 놓치 않아서다. 상을 받기 위해 '집사부일체', '돌싱포맨'까지 나갔다. 다 포석이 된 거다. 그냥 받는 게 아니다. 인생을 로비다"며 "나도 장인이다. 사돈댁 나 이런 사람이야"라고 외쳤다.

그는 또 "내년에는 대상으로 찾아뵙겠다"며 "다른 사람 얘길 안했는데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