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전투 포착
거대한 검은 그림자
권나라의 정체는?
'불가살' / 사진 = tvN 제공
'불가살' / 사진 = tvN 제공
'불가살' 600년 전, 이진욱의 핏빛 전투와 권나라의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 첫 방송에서는 각 인물들을 얽히고설키게 만든 600년 전 과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간에서 불가살이 되어 살아남은 단활(이진욱 분)에게는 과거이고 환생을 거듭하는 민상운(권나라 분)에게는 머나 먼 전생인 그 시대에, 과연 어떤 사건이 운명을 뒤틀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 포착된 둘의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무관이었던 단활은 그 이름에 걸맞게 갑옷을 걸치고 칼을 찬 채 전투에 나섰다. 그가 따르는 장군 단극(정진영 분) 역시 수많은 군사들과 함께 희뿌연 밤안개에 휩싸인 숲속에 들어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불타는 숲속 너머에서 한눈에 봐도 어마무시한 덩치를 자랑하는 검은 그림자가 등장, 사람인 듯 사람이 아닌 듯한 귀물의 정체가 호기심을 치솟게 만든다. 또한 이를 마주할 단활의 얼굴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핏자국이 튀어있고 눈빛엔 살기가 서려 그야말로 치열하고 위험천만한 싸움을 짐작케 한다.

그 가운데 민상운의 전생인 여인이 같은 공간으로 보이는 곳에서 포착됐다. 그녀 역시 심상치 않은 일을 겪은 듯 얼굴과 목 곳곳에 묻은 핏자국은 또 한 번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민상운의 전생에 숨겨져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이날의 일이 그녀가 단활에게 쫓기게 된 사연과도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한층 더 커지게 만든다.

귀물과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선 단활과 아직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생의 민상운이 어떻게 깊은 복수와 한으로 엮이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600년의 서사로 얽힌 이진욱과 권나라의 만남은 18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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