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방송인 신정환이 최초 메타버스 예능인 '부캐전성시대'로 복귀한 가운데,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11일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조선 예능 '부캐전성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마미손, 심형래, 인순이, 김성수, 더원, 신정환, 양치승, 현영, 이지훈, 강예빈, 슬리피, 신인선, 조현영, 설하윤, 수빈, 신사마, 영지, 길건, 픽보이가 참석했다.

'부캐전성시대'는 페르소나별의 수도 새울시가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로 힘겨워 하고 있는 시대에 그 치료제인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선 다섯 분파의 이야기를 그린 세계 최초 메타버스 예능이다. '음악' '웃음' '돈' '관심', '이타심' 다섯 종족들의 대결이라는 흥미 넘치는 세계관을 자랑한다.
최용호 대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최용호 대표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이날 최용호 대표는 '부캐전성시대'를 기획한 계기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국 내 행복 책임자로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힘든 70억 인구에게 행복 백신을 만들어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페르소나라는 우주 세계관에 한국적 디자인을 접목해 특별한 컬러와 세계관을 만들었다. 내년에는 이 세계관을 기반해 무한한 콘텐츠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저희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메타버스 세계관에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용호 대표는 '부캐전성시대' 엔딩을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출연진들이 국내 최초 버츄얼 휴먼으로 등장한다. 엔딩까지 보셨으면 한다. 예능처럼 보이지만 사실 예능이 아니다. '부캐전성시대' 마지막은 영화처럼 끝이 난다. 새로운 엔딩 방식과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정환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신정환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 해명으로 인해 논란이 일었던 신정환이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던 그가 3년 만에 예능으로 돌아와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정환은 "3년이 지났나. 제가 오랜만에 활동을 하고 있다. 제가 활동을 하게 된 이유가 있다. '부캐전성시대' 제작자님이 젊으시고 생각도 좋고, 패기도 있다. 진취적이고 모든 마인드에 반하게 됐다. 저를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나온 거지만 아바타쇼를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조금씩 다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정환은 "많은 선후배님들과 오랜만에 활동했는데 어려운 점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치키타는 조금 어려웠다. 이 친구는 분파원으로 뽑았지만 기를 뺐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치키타는) 3초를 가만히 있지 않더라. (그럼에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신스틸러라는 이 아바타가 마음에 들면서 분파원들 한 분 한 분 다 열심히 해주셨다. 그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 심형래, 수빈, 설하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신정환, 심형래, 수빈, 설하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심형래는 신정환의 원정 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정환에게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절대 안 간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신정환은 당황하며 "전 냉동 영구(심형래)보다 냉동 삼겹살이 좋다"고 했다.

신정환이 맡은 부캐 신스틸러의 겉모습은 눈이 보이지 않는다. 앞머리로 눈을 가렸기 때문. 이에 대해 신정환은 "머리는 점점 자라서 가려진 것"이라며 "보이지 않아 답답하긴 하다. 신스틸러는 한때 인기가 많았던 유명한 배우였다. 갇혀있다가 오랜만에 나온 캐릭터다. 모습은 제작진들과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신정환은 "사실 제 부캐 이름은 신발장이었다. 하지만 있어 보이게 신스틸러로 이름을 지었다"며 "'부캐전성시대'를 통해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건 즐거움과 보는 재미다. 노력해 가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다시 즐거운 마음을 돌려드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