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이 살기 싫다 말하는 중1 아들을 진단했다.

10일 오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게임 머니로 600만 원을 결제하는 돌발행동을 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는 부모님도 나처럼 고통을 받아보라며 "나 신경 쓰지 마. 엄마 아빠 필요 없어"라며 날이 선 발언을 했다.


이에 아빠가 충격을 받은 듯 "지금까지 웃으면서 한 건 다 연극이냐"라고 물었고 금쪽이는 "내가 진짜 좋아서 그랬겠어?"라며 부모의 가슴에 대못 박는 말을 서슴없이 해 말문을 막아버린다.

오은영은 "왜 자꾸 집에서 금쪽이가 눕는 것 같냐?" 라며 "식탁 밑에서도 누워있고 소파에서도 누워있는데"라고 물었고 금쪽이의 엄마는 "게을러서?"라고 답했다. 그러자 오은영은 "그렇게 대답하실 줄 알았다"라며 "금쪽이는 사실 긴장감이 높은 거다. 변화의 상황에서 긴장감이 상승했다가 집에 와서는 긴장을 풀기 위해 누워만 있는 거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은영은 "엄마의 행동에서도 유독 '왜?'라고 묻으시는 태도가 많은데 금쪽이의 감정을 잘 이해 못하시는 것 같다"라며 "엄마는 이유에 대해 논리적으로 납득해야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그 마음이 납득이 안 되면 애한테 계속해서 '왜?'를 던지더라"라고 정곡을 찔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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