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 결국 사망
수애, 내연녀에 일갈
"사람 벼랑 끝으로 몰아"
'공작도시' / 사진 = JTBC 영상 캡처
'공작도시' / 사진 = JTBC 영상 캡처
'공작도시' 수애가 정해균의 내연녀에게 뺨을 때렸다.

9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2회에는 지방고검장 조강현(정해균 분)의 아내 권민선(백지원 분)이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현의 내연녀 오예린(서재희 분)는 장례식장에 들어가자마자 크게 오열하며 "형님,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산 사람 걱정은 마시고 부디 제발 편안하게 가세요. 우리 규성이 아버지 수발은 제가 알뜰살뜰 잘 할게요. 나만 믿어요"라고 말했다.

그를 본 윤재희(수애 분)는 화장실로 따라 들어갔고, 화장실 문을 잠갔다. 재희는 내연녀 예린에게 "노래를 참 잘하시네. 휴지도 한 장만 쓰랬는데 말 안 듣고. 출신 성분 후진 것들은 이따위로 밑천을 드러낸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이어 재희는 "갈아마셔도 시원찮은 너. 정신 번쩍 들게 해주겠다"라며 세면대 물에 얼굴을 넣었다. 예린은 "바람은 나 혼자 폈어?"라고 말했고, 재희는 "그래서 복수하고 싶었니? 그래서 이딴 짓을 했어?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아서 죽게 만들어?"라며 뺨을 때렸다.

한편, 예린은 민선에게 보낸 영상이 자신이 보낸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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