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채원빈 (사진=tvN 제공)
'어사와 조이' 채원빈 (사진=tvN 제공)
'어사와 조이' 채원빈이 신선한 캐릭터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채원빈이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 비령 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카리스마로 걸크러쉬를 뿜어내는가 하면 오락가락한 신력으로 허당미를 발산하는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를 채원빈이 당차게 표현하고 있어 시청자들이 볼거리가 더욱 많아졌다.
초반에 등장한 인물 '보리'까지 연기해 1인 2역을 소화해야 했기에 더욱 세심한 조율이 필요했을 터. 채원빈은 '보리'와 '비령'에 목소리와 표정으로 차이를 두어 '같은 얼굴 다른 연기'를 특색 있게 소화했다. 우연히 라이언(옥택연 분)과 조이(김혜윤 분)를 만나 수사단에 합류해 갑비고차로 향하던 중 만나는 빌런들을 날카롭게 파고들다가 엉뚱하게 튀는 모습으로 인간미를 발산하기도.
TV 드라마를 주로 보는 시청자들에게 낯설 수 있지만 채원빈은 웹 드라마계에서 연기 잘 하는 신인 배우로 일찍이 기대를 모아왔다. 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마스크, 168센티미터의 키에 비율까지 좋아 MZ세대 취향저격 비주얼로 광고계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여러 작품에서 순간의 강렬함을 뿜어내며 인상적인 연기를 해왔는데 TV 드라마에 비중 있는 캐릭터로 고정 출연하는 것도, 사극에 출연하는 것도 '어사와 조이'가 처음이다. 그러나 처음이란 것이 무색할 만큼 완벽히 극에 녹아들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채원빈은 '어사와 조이' 촬영 현장에서도 사랑받는 배우다. 올해 스물한 살인 채원빈을 두고 선배 배우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챙겨주기에 여념이 없다. 이런 선배들의 배려 덕에 채원빈이 한층 더 빨리 적응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팀워크가 워낙 좋기 때문에 배우들 간의 '티키타카'가 맛깔나게 풀어져 웃음을 유발했는데 수사단 내부에 변화가 불며 수사쑈 2막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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