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옷소매' 주역으로 활약
전역 후 16kg 감량, 철저한 식단+운동 관리
소년미+섹시미 장착한 이산 캐릭터 완성
'옷소매' 이준호./사진제공=MBC
'옷소매' 이준호./사진제공=MBC


배우 이준호가 깐깐하고 오만한 완벽주의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보다 직진인 왕세손 이산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냈다. 날렵하면서도 탄탄한 몸매로 순수한 소년미에 '치명적인 섹시미'를 더한 이준호표 이산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는 이유다.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선택한 이준호는 정조 이산으로 분해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2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준호는 까칠하면서도 귀여운 이산의 매력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특히 날렵한 얼굴선과 날카로운 눈빛은 비주얼만으로도 이산의 성격을 확인시켜줬다.

무엇보다 6회 엔딩은 '옷소매' 이산이 왜 이준호여야만 했는지 몸소 증명한 대목이었다. 목욕하던 이산이 덕임(이세영 분)을 도우려다 함께 욕조에 빠지는 장면에서 이준호가 성난 복근을 드러냄과 함께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숨 막히는 엔딩을 완성한 것.

이는 이 장면을 위해 몇 달간을 꾸준히 식단 관리와 운동에 힘써온 이준호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었다. 이준호가 철저한 식단과 고강도의 운동으로 전역 후 16kg를 감량했다. 이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사진=MBC '옷소매' 방송화면.
사진=MBC '옷소매' 방송화면.
지난 5월 출연한 '나 혼자 산다'에서 이준호는 일어나자마자 90분 동안 쉬지 않고 운동을 했고, 식사도 닭가슴살만 먹었다. 그는 "아예 닭가슴살을 먹게 된 건 반년 정도 지났다. 하루에 1200㎉ 미만으로 먹었고, 닭가슴살 200g 먹겠다고 하면 두 장 꺼내서 자르고 저울로 (무게) 재고 먹었다"며 철저한 식단 관리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옷소매 붉은 끝동' 메이킹 영상에서도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6회 엔딩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팔굽혀펴기와 덤벨로 몸을 만든 것. 이에 이세영 또한 "조금만 힘내, 이따 치킨이 기다리고 있어"라며 이준호를 위로했다. 그는 제대로 식사조차 못한 상황에서도 카메라가 돌아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집중을 발휘해 역대급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산을 완성한 이준호는 이서진으로 박혀있는 이산의 이미지를 깨부쉈고, 당당히 '옷소매'의 주역으로 시청률 상승과 화제성 싹쓸이를 견인하고 있다.

청년 왕세손 이산을 매력적으로 그려낸 이준호. 훗날 정조로서의 성장과 함께 이세영과의 로맨스 또한 어떻게 담아낼지 기대가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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