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6kg 뺀' 이혜정 "난생 처음 영양실조, 결혼 전보다 지금이 허리 더 가늘어" ('국민영수증')
'빅마마' 이혜정이 최근 화제가 된 다이어트와 소비 패턴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에서는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16kg 감량으로 반전 비주얼을 뽐냈다. 그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허리가 시집갈 때도 31인치였는데 지금은 29인치"라고 자랑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영양실조가 왔다. 친정 엄마에게 영양실조가 왔다고 하니까 엄마가 '이제야 네가 세상에서 안 해본 거 없이 다 해보는구나'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종합] '16kg 뺀' 이혜정 "난생 처음 영양실조, 결혼 전보다 지금이 허리 더 가늘어" ('국민영수증')
특히 이혜정은 "시즌1 때 나와서 호되게 혼나고 갔다"는 말에 "그땐 제가 시건방에 오염된 시기였다. 이젠 조금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1994년에 요리 수업을 하고 첫 수업료로 35만 원을 받았다. 근데 그 돈을 남편에게 전부 줬다. 그랬더니 남편이 안 떠다 주던 물도 떠주고 청소도 거들어주고 (하더라). 그 재미에 돈을 벌면 다 갖다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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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랬더니 친정 엄마가 '말 못 할 돈도 필요한 게 사람 사는 거다'라고 하시더라. 15년 만에 처음으로 통장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들어있는 돈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내가 그동안 줬던 돈을 남편이 다 썼다. 나는 남편한테 도용 당했다"고 털어놨다.
[종합] '16kg 뺀' 이혜정 "난생 처음 영양실조, 결혼 전보다 지금이 허리 더 가늘어" ('국민영수증')
[종합] '16kg 뺀' 이혜정 "난생 처음 영양실조, 결혼 전보다 지금이 허리 더 가늘어" ('국민영수증')
그는 "'쌍봉댁' 배우 이숙 씨와 계모임을 한지 7년 정도 됐다. 리턴이 있는 쌍봉댁이 (남편보다) 훨씬 좋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이날 소개된 의뢰인은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덕후였다. "몇 년 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 수 있도록 지금보다 큰 집으로 전세를 얻고 싶다"고 밝힌 의뢰인은 현재 소득이 없음에도 임영웅 덕질에 약 1000만 원을 사용해 충격을 안겼다.
[종합] '16kg 뺀' 이혜정 "난생 처음 영양실조, 결혼 전보다 지금이 허리 더 가늘어" ('국민영수증')
이혜정은 "실제로 만났을 때 인사를 하며 안아주는데 심장이 쿵 떨어졌다"며 팬심을 드러내면서도 의뢰인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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