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사진=방송 화면 캡처)
'연애의 참견3'(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숙이 경제관념 제로인 남자친구와 미래를 생각하는 고민녀에 따끔한 충고를 했다.


11월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0회에서는 4살 연상 남친과 1년째 연애 중인 30세의 고민녀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1년 간 교재 끝에 결혼을 이야기하는 상황까지 갔지만 소액조차 융통할 능력이 없는 남친 때문에 속을 끓이게 됐다고. 서로의 통장을 오픈했고 남친의 통장에는 겨우 20만 원만 들어있어 있었다.


게다가 남친은 회사까지 관두고 전업으로 코인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해 고민녀의 고민은 깊어진 상태. 이에 한혜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진짜 내가 언니라면 이건 아닌 것 같다. 매번 휴대폰 들이대면서 수익률이 이렇다 보여주는 거 상상만해도 싫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상대방에게 돈은 없어도 된다. 그런데 세상 물정을 모르면 안 된다"라며 "남자친구는 전혀 대처 능력도 없다. 만약에 그간 경제 관념이 없었다면 내가 적금을 부어서 이렇게 모으니까 된다, 우리 이 정도에서 작게 시작하자, 이렇게 하는 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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