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진=JTBC)

김준수, 강태관이 라이벌 매치에서 맞붙는다.


오늘(30일) 방송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 9회에서는 세미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4라운드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다. 심사위원들이 직접 선정한 라이벌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사생결단 매치. 3라운드 톱10 김준수와 강태관이 둘 중 하나는 탈락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국악 아이돌’로 불리는 슈퍼스타 김준수, ‘판소리 하는 트로트 남자(판트남)’로 활동 중인 강태관. 두 사람은 변화무쌍한 퍼포먼스와 폭풍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해왔다. 진행대장 전현무마저 “너무 한 것 아니냐. 이 둘을 붙이면 어떡합니까. 한 명은 탈락인데”라고 당황할 정도로 치열한 별들의 전쟁을 벌인다.


어릴 때부터 친했던 두 사람은 서로를 극도로 경계한다고. 너무 강한 상대라 긴장을 해서 탈모 증상이 생겼다는 강태관, 김준수 역시 악몽에 시달렸다고 응수한다. 강태관은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 김준수는 ‘살아야지’ 무대를 꾸밀 예정. 절친답게 나란히 임재범 곡을 고른 두 사람의 애절한 고음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4라운드 라이벌 매치는 탈락자가 이대로 집에 간단 사실이 믿기지 않는 경연 결과가 쏟아진다. 라이벌을 직접 선정한 심사위원들의 뒤늦은(?) 후회도 이어진다. 심사위원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그 중에서도 냉철한 박칼린마저 눈물을 보이게 만든 반전의 무대가 무엇일지도 궁금해진다.


한편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매운맛 빅매치가 벌어질 ‘풍류대장’ 9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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