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HQ '결미야' 방송 화면.
사진=IHQ '결미야' 방송 화면.
팽현숙이 최양락과의 합방에 실패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결혼은 미친 짓이야'에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팽현숙은 남편인 최양락을 위해 한 상 가득 요리를 준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팽현숙은 "우리는 부부가 아니라 남매처럼 살았다. 신혼여행 이후부터 32년째 각방 생활 중이다. 신혼 생활이 1년도 안 된다"며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하고 싶었다. 몸으로"라고 밝혔다.

각방 생활이 긴 이유에 대해 팽현숙은 "최양락이 술을 좋아한다. 하도 마시니 기능이 다 떨어진 것 같다"고 거침없이 폭로하기도. 이에 팽현숙은 장어부터 미꾸라지까지 스테미너에 좋은 음식을 준비했고, 몸에 좋은 것들만 골라 최양락의 입에 넣어줬다.
[종합] 팽현숙, 옷까지 벗었다 "♥최양락과 32년째 각방, 몸에 대화 원해" ('결미야')
식사를 마친 후 팽현숙은 새 이불을 샀다며 최양락을 침대에 눕혔고, 파스를 붙여달라며 잠옷을 내려 어깨를 노출했다. 당황한 최양락을 본 팽현숙은 허리에 파스를 붙여 달라고 요청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나갔다. 그러나 최양락은 "왜 옷을 벗냐"고 당황하며 서둘러 파스를 붙이고 도망갔다.

팽현숙은 "내 입술이 왜 빨갛겠어? 잠깐만 와 봐"라고 했지만, 최양락은 사다리를 타고 다락방으로 피신했고, 화가난 팽현숙은 "거기서 오늘 밤에 못 내려온다"며 사다리를 접었다.

그러나 최양락은 "누가 겁날 줄 알아? 나야 편하고 좋지"라고 했고, 이에 팽현숙은 "더럽고 치사하다. 내 팔자에 무슨 립스틱이냐"고 입술을 닦아내며 합방은 실패로 돌아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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