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과거 에피소드
"혼자 한국 사람이잖아요"
당시 시행착오 언급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 사진 = tvN 영상 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럭' 우영미가 모델 출신 강동원과의 일화를 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가 출연했다.

우영미는 남성 브랜드 1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다. 유재석은 "나도 이 브랜드 정말 많이 입었다"라며 우영미 디자이너와 반갑게 인사했다.

우영미 디자이너는 2002년 처음 파리에서 남성 패션위크 무대에 섰던 것에 대해 "강동원이 나와 같이 모델로 파리에 갔었다. 당시에도 프로페셔널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백스테이지에서 긴장하고 떨더라. '저 혼자 한국 사람이잖아요'라고 하더라. 내 심정도 딱 그랬다. '이걸 갖고 왜 나왔어'라고 할까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디자이너는 "한국에서는 모든 걸 다 하는 시스템인데 파리에 갔더니 모델, 관리 등이 다 따로 하는 시스템이었다. 의자 줄을 왜 이렇게 놨냐고 했는데 의자 줄만 맞추는 게 자기 일이라고 하면서 가더라. 다 세분화되어 있고 누가 전체적으로 총괄을 못하는거, 시행착오는 말도 못 했다. 맨 땅에 헤딩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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