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달리와 감자탕’ 주역 3인 박규영, 황희, 황보라가 ‘달청자(‘달리와 감자탕’ 시청자)’와의 달달한 의리를 과시하며 스페셜 방송 ‘달무감레(달달하고 무식한 감자탕 레시피)’에 총출동한다.
진무학을 연기한 김민재는 영상 통화로 3인방과 함께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오늘(17일)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스페셜 ‘달무감레(달달하고 무식한 감자탕 레시피)’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

‘달무감레’는 “안티 없는 청정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지난 11일 종영한 ‘달리와 감자탕’을 여전히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깜짝 선물로 준비된 스페셜 방송. 박규영, 황희, 황보라는 ‘달무감레’ 편성 소식에 흔쾌히 한자리에 모여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드라마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개인 일정으로 스튜디오에 참석하지 못한 김민재는 영상 통화로 3인방과 소통하며 ‘달리와 감자탕’이 남긴 추억을 돌아본다.

여미리 역의 황보라가 ‘달무감레’ MC로 변신한 가운데, 아트 로맨스답게 “로맨스 장면 촬영 중 설렜느냐”라는 흥미로운 질문부터 깜짝 스피드 퀴즈까지 펼치며 드라마만큼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달리를 향한 투명한 진심을 자랑해 ‘인간 해파리’라는 별명을 얻었던 김민재는 “무학과 달리가 달달한 장면이 많았는데,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하다 실제로 설렌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단 1초에 망설임도 없이 답을 해 스튜디오 3인방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도정된 쌀처럼 말갛고 예쁜 얼굴, 여려 보이지만 단단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 달리를 연기해 ‘용맹한 쌀알’, ‘화난 쌀알’ 등 깨알 애칭을 얻었던 박규영은 무학과 달리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무학과 달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 등 ‘달무 커플’의 명장면을 다시 보며 촬영 당시의 추억을 소환한다.

특히 박규영은 무학과 달리의 미술관 첫 뽀뽀신을 두고 “당시에 엄청 떨렸다. 드라마에서 처음 선보인 뽀뽀 장면일 것이다. (자세히 보니) 입술을 파르르 떨고 있더라”라고 촬영 비화를 들려준다.

황희는 강력반 형사 ‘주원탁’을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을 깜짝 자랑하는가 하면, 극 중 ‘무탁(무학-원탁)’ 브로맨스처럼 김민재와 ‘찐’ 케미를 자랑한다. MC로 깨알 활약한 황보라는 누구보다 찐심인 ‘달청자’ 면모를 자랑하며 ‘달리와 감자탕’ 장면, 장면에 애정을 드러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 스페셜 ‘달무감레’는 1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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