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돈어른 미안해"…이경규, 이예림♥김영찬 결혼 앞두고 위기 ('도시어부')
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을 앞두고 분장을 피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에서는 아경규가 또 한 번 분장쇼를 피하며 구사일생했다.

이날 멤버들은 빅원와 참돔 무게에 따라 황금 배지를 걸었다. 낚시에 성공한 멤버들과 달리 이경규는 참돔 입질만 받을뿐 낚시에 성공하지 못했다.

특히 함께 참돔을 잡지 못했던 이수근이 최대 크기의 31cm짜리 참돔을 낚고 이경규를 배지 1개 차이로 따라잡았다. 이경규는 이수근에게 지면 분장쇼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기에 표정은 어두웠다. 이수근은 "형님의 분장쇼가 가까워졌다"라며 기뻐했고 이경규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낚시가 종료될 시간이었지만 참돔을 한 마리도 획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추가적으로 30분이 주어졌다.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은 끝까지 참돔을 건지지 못했다. 특히 이경규와 김준현은 단 한 마리도 잡지못하며 꼴찌가 됐다.
[종합] "사돈어른 미안해"…이경규, 이예림♥김영찬 결혼 앞두고 위기 ('도시어부')
결국 이경규는 크게 낙담해 "딸내미 내일 모레 결혼하는데 아버지가 고기도 못 잡고, 고함이나 빽빽 질러대고. 포기했다. 사돈집에서 '저걸 올렸어야지'라고 할 것 아니냐. 사돈어른 미안해요. 이게 다 이수근 때문"이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현은 이 모습을 보다 "(이)경규 형에게 사돈어른이 어려운 사람이 생겼다니"라며 놀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자신의 처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닫곤 "(장비) 좀 써먹자. 낚싯줄만 3만 8000원"이리며 금전적 피해를 호소했다.
[종합] "사돈어른 미안해"…이경규, 이예림♥김영찬 결혼 앞두고 위기 ('도시어부')
이경규는 다음날 새벽부터 진행된 오전 낚시에 큰 사이즈의 참돔을 잡는데 성공하며 황금배지 사수에 성공했다. 분장쇼 위기에서 벗어난 이경규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PD는 이날 출조를 마무리하며 "이거 욕을 그대로 내면 시청률 최고 나올 회차"라며 낚시에 진심인 멤버들과 멤버 간 케미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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