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끝에 밥이 온다' 강재준 (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생 끝에 밥이 온다' 강재준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강재준이 뇌섹남의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NQQ, 디스커버리 공동 제작 리얼 버라이어티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서는 40살에 수능시험에 도전하는 미션에 임한 강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능 시험 전에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고, 제작진은 "방 3개 중 한 곳에 들어가 일주일 살아남아야 한다. 첫 번째 방은 90% 확률로 물이 가득 차고, 두 번째 방은 열 발 중 여섯 발을 맞히는 마피아 총잡이를 상대해야 한다. 세 번째 방은 3년 동안 굶은 거대한 사자가 기다리고 있다. 어느 방에 가야 살 확률이 높은가?"라는 멘사 문제를 냈다.

멤버들은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당황했고 오답이 이어졌다. 강재준은 아무 말 없이 문제만 유심히 쳐다보다 "이제야 이해했다"라고 세 번째 방을 선택했다.

그는 "3년 동안 사자가 굶으면 죽는다"고 논리적인 의견을 냈고 해석과 답 모두 정확하게 맞혔다. 강재준은 "너무 저를 무시하지 말라"고 으쓱했고 멤버들도 그의 창의력을 인정했다.

이날 시험장을 가기 전 강재준은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과 함께 교복을 갈아 입고 재등장했고 비니를 써 '고등래퍼'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재준은 제작진에게 전달받은 수험표 속 자신의 날렵했던 과거 사진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강재준이 출연하는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NQQ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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