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더블레스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가요무대' 더블레스 (사진=방송 화면 캡처)



훈남 트로트 그룹 더블레스(최도진, 이사야, 이하준)가 배호의 50주기를 맞아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사하며 ‘찰떡 트리오’의 면모를 선보였다.

더블레스는 지난 8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서 배호의 ’안갯속에 가버린 사람‘을 열창했다. 이날 대한민국의 명가수인 배호의 50주기를 기념해 펼쳐진 무대에서 더블레스는 블루톤의 슈트를 맞춰 입고, ’안갯속에 가버린 사람‘을 절절한 감성으로 노래했다. 특히 ’천상의 하모니‘라는 애칭에 걸맞게, 웅장하면서도 풍성한 화음을 곁들여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 있는 세 사람의 무대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무대를 마친 뒤 팀의 리더 최도진은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무대 잘 다녀왔어요. 벌써 6번째 ‘가요무대’네요. 어려운 시기에도 최고의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또한 무엇이든 함께 해낼 수 있는 멤버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 호떡집 매출 급상승에 감사, 온통 감사할 일들 밖에 없습니다”라며 유쾌한 근황과 소감을 덧붙여 팬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실제로 더블레스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호떡 가게도 함께 운영하면서 트로트계의 소문난 ‘찰떡 트리오’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