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캐슬' (사진=방송 화면 캡처)
'동굴캐슬' (사진=방송 화면 캡처)



험난한 동굴 속에서 박건형과 이채림 부부의 리얼한 부부케미가 빛났다.

지난 2일 첫 방송이 된 tvN STORY ‘동굴캐슬’에서는 아무도 살지 외딴 섬에 도착한 박건형과 이채림 부부의 좌충우돌한 모습이 그려졌다.

유쾌한 모습으로 등장한 박건형은 현실 남편과 로맨티스트의 경계를 넘나들며 찐부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리얼한 아침 풍경으로 공감대를 이끌었다. 첫째의 등원 준비와 막내 케어로 마음이 급한 아내와 달리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박건형은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하며 육아 파트너로서 쫀쫀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렇지만 정작 부부만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는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와 둘만의 여행에 앞둔 박건형은 “절대 아이들 생각은 하지 말자”, “내 설렘을 당신에게 전하고 싶다” 등의 멘트를 날리며 한껏 기대감에 부푼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두 아이의 육아와 바쁜 일상에 치여 방법이 조금 달라졌을 뿐 아내를 향한 마음은 한결같았음을 은연중에 드러낸 박건형은 둘째가 태어나기 전 부부를 찾아왔던 세 번의 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현실 남편과 다정다감한 로맨티스트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박건형은 동굴 생활 앞에서는 귀여운 허세 본능으로 캐릭터 만랩의 모습까지 보이며 ‘동굴 캐슬’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높였다. 동굴을 점령하고 있는 바다의 바퀴벌레 ‘갯강구’들 앞에서 “나보다 벌레를 무서하는 아내 걱정 뿐이었다”며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잠시 인터뷰 도중 어깨에 달라붙은 벌레의 습격에 당황하며 시청자들에게 찐웃음을 선사했던 것.

매사 꾸밈없고 소탈한 모습은 박건형만이 가진 진정성의 원천이다. 7년 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동료들을 최고의 팀으로 이끌었던 우직함과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자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던 박건형은 이젠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과 인간미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건형이 아내 이채림과 험난한 동굴 생활을 잘 극복하고 두 사람만의 달달한 로맨스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라이프 스토리 채널 tvN STORY ‘동굴캐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정민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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