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사진=방송 화면 캡처)


'옥문아들' 수학1타 강사 정승제가 자신보다 유명한 정승제 사생팬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1타 강사’ 최태성과 정승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누적 수강생 850만을 자랑하는 정승제는 과거 8학군에서 공부했음을 밝혔다. 그는 “어머니의 교육열로 역삼 쪽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중학교 1학년 첫 수학시험 점수가 56점이었다"라며 "그래서 또 부모님이 싸우셨다. 잘 하고 있는 애를 왜 괜히 데리고 와서 기를 죽이게 만드냐고.. 당시 선생님에 따라 공부에 대한 흥미도가 달라진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수포자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 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고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MC 김숙이 "아이돌만 있다는 사생팬이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정승제는 "아이디가 '정승제 사생팬'인데 저 밖에 안 나오는데 재미있다. 저보다 실버고 저보다 구독자 수와 댓글이 훨씬 많다"라며 "제건 제가 봐도 재미가 없더라"라고 자폭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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