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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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1년 만에 정규 17집으로 돌아와 음원차트는 물론 예능을 완벽 접수했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출연했다.


이날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은 임창정은 3년 전에 엔터 사업을 시작했다며 “내년 걸그룹이 나온다. 보이그룹에 솔로도 나올 것”이라 전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이돌 그룹 제작에 필요한 많은 비용이 걱정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현실적인 고민을 갖고 찾아온 임창정과 ‘완벽 해결사’를 자청한 서장훈과 이수근의 티키타카 케미가 터지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심각한 고민에 서장훈이 “뮤비에 돈을 쓰지 말아야 한다”며 무조건 비용을 줄일 것을 강조하자, 임창정은 “나 이번에 뮤직비디오 찍었는데”라 반문, 배우 황정민과 하지원, 고경표, 경수진과 촬영한 신곡 뮤비의 압도적 스케일을 이어 공개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동상이몽’에서는 임창정의 신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 라이브가 선보여져 컴백을 더욱 실감하게 만들었다. 감미로운 보이스에 출연진 모두가 감동에 젖어 있는 가운데, 임창정은 이전 곡들의 성공을 아내 덕분이라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임창정은 “아내가 귀가 정말 좋아서, 아내의 조언으로 대히트한 곡이 많다”며 명곡들을 나열했고, 이번 신곡도 아내가 직접 픽했음을 알리며 앨범 홍보에 나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임창정의 신곡 소개에 김숙은 “이번에도 1등이네”라고 언급,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렀다.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동상이몽’으로 예능 나들이에 나섰던 임창정은 여전한 입담과 재치로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 것은 물론, 방송 당일 발매한 신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는 공개 후 벅스 실시간 차트 4위(1일 오후 7시 기준)와 지니에서 2위(2일 자정 기준)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어 국민 발라더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한편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신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로 돌아온 임창정은 앞으로도 많은 콘텐츠를 통해 대중을 찾을 계획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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