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혼산' 박나래가 신기루와의 찐우정을 뽐냈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 제철 음식을 먹으러 떠난 찐친사이 박나래와 신기루 모습이 그려졌다.
"언니가 개그계의 대(大)자고, 내가 소(小)자"라고 신기루를 소개한 박나래는 가을 제철 음식 송어회와 매운탕, 송어 튀김을 즐기기 위해 떠났다. 옛 추억을 이야기하며 식사를 마칠 때 쯤 박나래는 주섬주섬파우치 두 개를 신기루에게 건넸다.
박나래는 "제가 MC를 봤던 프로그램에 언니가 게스트로 나왔는데 언니가 손비누로 얼굴을 닦더라"라며 "언니가 잘 된지 얼마 안 되서 본인도 뭘 챙겨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아서 있으면 좋은 것들을 모아봤다"라며 수줍게 건넸다.
박나래가 선물한 파우치에는 클렌징 워터와 드라이 샴푸, 휴대용 빗까지 각종 화장품부터 미용 도구, 립밤, 목 아플 때 먹는 캔디, 인공 눈물, 아이돌 병뚜껑까지 들어있어 신기루를 감동시켰다. 이어 신기루는 "네가 남편보다 낫다"라며 "내가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서 너랑 결혼할거야. 대신 벌이가 지금이랑 같다는 조건으로"라고 위트있게 말해 박나라에게 폭소와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또한, 화장실에 간다던 신기루는 얼마 남지 않은 박나래의 생일을 맞아 손수 사진들을 뽑아 생일가랜드로 장식한 수제 주문 케이크와 이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 앨범, 호신용 호루라기까지 선물해 박나래의 우정에 화답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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