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댄서들의 걱정
아이키 극찬받은 팀은?
"안무가 너랑 안 맞아"
'등교전 망설임' / 사진 = 네이버 NOW. 영상 캡처
'등교전 망설임' / 사진 = 네이버 NOW. 영상 캡처
'등교전 망설임'에서 4학년 연습생들의 중간 점검이 그려졌다.

지난 29일 오후 7시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 7-2화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다른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4학년 연습생들의 댄스 중간 점검이 진행됐다. 먼저 지난번 평가 때 한 팀 같다는 평을 들은 'LATATA'팀의 등장에 아이키와 훅 멤버 오드, 뤠이젼은 "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라며 격려를 보냈다.

연습 당시 박자와 동작 맞추는 게 어려운 웨이 연습생을 위해 같은 팀 연습생들은 열심히 도와주는가 하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연습에 임한 결과 아이키는 'LATATA' 무대를 보고 "인트로 처음 들어갈 때부터 좋았다, 퍼포먼스 완성도도 있고, 서로 융화가 잘 된 것 같다"라며 극찬했다.

이후 댄스 선생님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뚝딱이 '벌써 12시' 팀이 등장했다. 하이힐 장착 후 평균 180cm라는 키를 자랑하는 연습생들은 저번보다 발전한 실력으로 아이키를 웃게 만들었고, 많은 연습량이 돋보이는 무대로 훌륭한 팀워크를 뽐냈다. 아이키는 이수빈 연습생을 향해 "표정이 너무 좋다"라며 호평을 보냈지만, 조유정 연습생에게는 "춤에 감정을 조금 더 넣었으면 좋겠다, 너무 무표정이라 바보 같다"라며 표정 연기를 지적했다.

이어서 등장한 이유민, 고태희, 김다솜, 김인혜 연습생에 아이키는 "모두 춤을 잘 춘다"라며 기대를 보였지만, 기술 부분에서 타이밍이 안 맞는 연습생들에 "그 기술 할 수 있겠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가장 잘하는 팀 이미희&홍혜주 팀과 가장 걱정되는 팀 송예림&강은우 팀의 중간 점검이 공개됐다. 모든 트레이너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미희&홍혜주 팀은 기대와 다르게 벅찬 안무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라이브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아이키는 "춤만 출 땐 몰랐는데 라이브를 하니까 몰입감이 확 깨진다. 보컬과 안무 어필 부분을 확실히 구분하면 좋을 것 같다, 힘든 부분을 조금 비우는 게 좋다"라며 혹평과 조언을 건넸다.

첫 평가 때부터 "선곡이 잘못된 것 같다"라며 혹평을 들었던 송예림&강은우 팀은 연습 때부터 양보 없는 대립을 보여 시청자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노래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안무라고 생각해서 안무를 바꿨으면 좋겠다"라는 강은우와 "안무가 너랑 안 맞는 거지"라며 춤에 자신 있는 송예림 연습생 사이의 깊은 갈등은 연습 내내 이어져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두 사람은 최고의 합을 보여주며 무대를 끝마쳤고, 아이키는 "예림이가 정말 똑똑한 것 같다, 보컬에 자신 있는 은우가 묻히지 않게 적절하게 안무를 짰다, 무대 위에서 둘이 몰입해서 하면 진짜 좋을 것 같다"라며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냈다.

초반 평가와 다르게 아이키는 제일 걱정 없는 팀을 송예림&강은우 연습생으로 꼽았고, 제일 걱정되는 팀을 이미희&홍혜주 연습생으로 골라 과연 본 평가에서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방과후 설렘'은 오는 11월 28일 MBC에서 첫 방송되며, '방과후 설렘 프리퀄-오은영의 등교전 망설임'은 3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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