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방송 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방송 화면.


가수 치타가 전 남친을 언급하며 경제력 차이가 연애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한층 더 현실적인 연애 고민 상담이 펼쳐졌다. 이런 가운데 “경제력 차이가 고민”이라며 등장했던 커플이 결국 씁쓸한 이별을 택하는 사태가 벌어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벼랑 위의 커플’ 코너에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1년 넘게 장거리 연애 중인 20대 커플이었다. 두 사람의 문제점은 바로 경제력 차이. 한 달 생활비가 10배 이상 차이 나는 두 커플의 이야기를 두고 MC들은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그중 치타는 “경제력 차이로 인해 생긴 자격지심이 걸림돌이 되더라”며 “전 남자친구가 자격지심 때문에 비아냥 거렸다. 그리고 내가 데이트를 할 때 돈 쓰는 것을 당연히 여겼다. 그렇게 행동을 하면 바로 아웃"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 둘의 문제는 알면 알수록 심각했다. 남자친구는 경제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자기 개발마저 소홀히 하고 있었다. 좀 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여자친구의 질책에 무신경한 태도, 그리고 “자기 개발이 귀찮다”라고 말하는 남자친구의 말에 모두 경악하기도. 이에 앞서 따뜻한 시선으로 남자친구의 사정을 옹호했던 온주완마저 분노를 금치 못했다. 또한 과거 유흥으로 인한 빚까지, 계속해서 나타난 남자친구의 문제점에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방송 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끝내주는 연애' 방송 화면.
‘벼랑 위의 커플’을 모두 관찰한 후 스튜디오에는 침묵과 한숨만이 감돌았다. 그동안 애정 회복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던 MC들도 이 커플에게는 어떤 말도 꺼낼 수 없었다. 어렵게 입을 연 이은지는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초아 역시 “서로를 너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경제적 부분만 맞으면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게 착각일 수도 있다”며 냉정한 충고를 전했다.

벼랑 커플의 선택도 이전과는 달랐다. 여자친구가 연애를 끝내기로 단호히 결심한 것.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 끝내지 못해 출연했다. 남자친구가 힘차고 멋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MC들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의 더욱 생생한 연애 조언이 펼쳐질 ‘끝내주는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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