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출산 후 복귀 예능 '시고르 경양식'
첫 회부터 0.8% 시청률 '굴욕'
'시고르 경양식' 포스터./사진제공=JTBC
'시고르 경양식' 포스터./사진제공=JTBC
JTBC 새 예능 '시고르 경양식'이 첫 방송부터 0%대 시청률 굴욕을 맛봤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시고르 경양식' 1회는 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이는 직전 프로그램이었던 '슈퍼밴드2' 최종회(3.9%)보다도 현저히 낮다.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최고급 요리를 제공하는 미슐랭급 레스토랑이 한시적으로 별도의 매장에서 보다 대중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팝업 레스토랑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시고르 경양식’은 최지우부터 차인표, 조세호, 이수혁, 이장우, 최강창민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기에 0%대 시청률은 뼈아픈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지난해 5월 딸을 출산 최지우가 2년만 선택한 예능 복귀작이라는 점도 큰 힘이 되지는 못했다.

이는 지난 9월 종영한 JTBC ‘바라던 바다’ 역시 김고은, 이동욱, 이지아 등의 역대급 라인업으로도 0%대 시청률로 혹평을 받았지만 첫 회서는 1%대를 기록한 바, 처음부터 0%대를 기록한 ‘시고르 경양식’의 난관이 예상된다.

첫회에서는 강원도 삼척에 '시고르 경양식'을 오픈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지우는 14개월 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딸이 벌써부터 너무 보고 싶다"고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고르 경양식’이 ‘강식당’, ‘윤스테이’ 등 기존 유사 포맷과의 차별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추락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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