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브로2' 구본길 "스튜어디스 아내 위해 비행 중 깜짝 프러포즈"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bro) 2’에서는 근대 5종 전웅태, 정진화가 브로들과 함께 폭풍 수다를 즐긴다.

이날 두 사람은 근대 5종을 처음 시작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근대 5종을 운명처럼 접한 전웅태와 달리 육상으로 입문한 정진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격과 수영까지 하며 근대 5종을 하고 있었다고. 특히 초등학교 6학년에 근대 5종을 시작했다던 전웅태는 "근대 5종 빼고 아무것도 못한다"며 허당미를 드러내 브로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더불어 근대 5종 국가대표팀은 다른 종목에 비해 걱정도 많고 훈련도 어렵다는 근대 5종의 고충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번 올림픽이 가장 힘들었다던 전웅태는 다음 훈련 일정도 잊어버릴 만큼 엄청난 훈련 강도를 고백했다.

이어 정진화는 고된 훈련 강도로 인해 꾸준히 근대 5종을 하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며 전국에 있는 대학 중 근대 5종 학과가 하나 뿐이라고 씁쓸한 마음도 드러냈다.

무엇보다 근대 5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성적이 안 좋으면 편성된 중계도 안 해준다"며 비인기 종목의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한다. 이어 정진화는 세계 선수권 금메달 획득 직후 출전한 올림픽에서 중계에 대한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고 해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정진화는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결혼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그의 도움 요청에 브로들은 각자 자신의 프러포즈 방법을 알려줬다.

특히 방송 최초로 구본길이 스튜어디스 아내를 위한 비행 중 깜짝 프러포즈를 계획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박용택과 전태풍의 프러포즈 사연까지 이어진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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