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납도로 떠난 MBC 예능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이 역대급 먹방으로 풍성한 추석을 완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납도에서 새로운 자급자족 라이프를 시작한 안정환, 허재, 현주엽, 김병현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6.9%(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다행'은 동시간대 예능 1위이자, 이날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방송한 가운데 거둔 수치라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한가위를 맞이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납도의 풍성한 먹거리가 '안다행'을 가득 장식했다. 납도의 첫 점심부터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았다. 납도의 자연이 풍성한 먹거리를 선물한 것. 자연산 멍게와 문어, 그리고 성게알까지 올린 납도 스페셜 비빔밥은 바다의 향을 가득 머금으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저녁은 더욱 화려했다. 초대형 장어와 탱글탱글한 식감의 돌문어, 고소한 맛이 일품인 박하지 등 일품 식재료들이 등장했기 때문. 여기에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 김병현의 손맛까지 더해져 '납도의 한상'이 완성됐다.

'안다행'의 특별한 재미는 먹방 뿐만이 아니었다. 믿고보는 납도 이장 에이스 안정환과 청년회장 현주엽이 '혹형제'로, 허당미 발산한 허재와 김병현이 '복형제'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이며 '안다행'을 제대로 빛냈다. 또한 '빽토커'로 스튜디오를 찾은 홍성흔과 허경환은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안다행'에 감칠맛을 더했다.

더욱이 김병현의 인생 첫 낚시 성공 장면과 허재의 숨겨왔던 요리 실력이 발휘된 문어볶음 양념이 탄생한 장면, 그리고 현주엽의 푸팟퐁커리 시식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으며 '안다행'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안다행'은 다시 오후 9시로 컴백해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특히 이은형과 강재준, 홍윤화와 김민기의 '개그 커플'들의 특별한 자연살이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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