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X김동욱, 로맨스 케미도 만점
'너는 나의 봄' 서현진 김동욱 /사진=tvN
'너는 나의 봄' 서현진 김동욱 /사진=tvN
‘너는 나의 봄’ 서현진과 김동욱이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한다.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는 나의 봄’에서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인물 강다정 역,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주영도 역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섰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다정(서현진)과 주영도(김동욱)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나가는 노력을 쏟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스며들어가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서현진과 김동욱이 아련한 봄눈 속에서 ‘로맨틱의 진수’를 선사할 ‘봄눈 데이트’로 안방극장 설렘 지수를 고조시킨다.

극중 강다정과 주영도가 높은 계단에 오른 후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눈빛을 부딪친다.

조근조근 이야기를 나누는 주영도의 뒤통수에 개나리꽃이 꽂혀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 따뜻한 봄날에 내려 놀라움을 안긴 봄눈이 아름다운 봄밤의 배경을 완성하면서, 두 사람의 ‘봄눈 데이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현진과 김동욱은 ‘봄눈 속 솜사탕 눈빛 맞춤’ 장면 촬영에 앞서 직접 올라가야 할 높이가 상당한 계단을 보자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수많은 계단을 쉼 없이 오르고 또 오르면서도, 전혀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활기차게 웃어 보여 현장의 기운을 북돋웠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촬영 시작을 기다리면서 갑자기 댄스 동작을 취해보며 몸을 이완시키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동욱의 머리에 개나리꽃을 꽂는 장면에서 서현진은 쉽사리 꽂혀지지 않는 개나리로 인해 애를 먹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성공하자, 환호성을 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봄눈이 내리는 색다른 풍경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의 각별한 노력과 서현진-김동욱의 호연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로맨틱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서현진과 김동욱은 봄눈으로 인해 샘솟는 말랑말랑한 감정들을 ‘환상 케미’로 발산, 현장마저 스며들게 했다”며 “두근거리는 로맨틱 무드를 최고조로 이끌어낸 서현진과 김동욱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간질거리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랑 텐아시아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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