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라켓소년단 (사진=팬엔터테인먼트)


‘라켓소년단’ 강승윤이 차별화된 3색 분노 연기를 폭발하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감동과 코믹, 공감을 모두 담아낸 쫄깃한 스토리와 재기발랄한 연출력,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더욱 맛깔나게 살리는 배우들의 호연까지, 무려 13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전설의 배드민턴 천재 강태선(강승윤)이 10년 만에 땅끝마을로 돌아온 진짜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강태선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자신을 친아들처럼 대해준 배감독(신정근)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것에 죄책감을 갖고 지내왔던 상황. 결국 배감독과 강태선은 강태선 어머니의 납골당에서 조우했고, 켜켜이 쌓인 오해를 풀고 강태선이 다시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오는 19일(월)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14회에서는 강승윤의 과거 배드민턴 국가대표 시절 모습이 그려진다. 극중 강태선이 강당에서 열중쉬어 자세를 한 채 선배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깍듯한 태도로 애써 미소를 지으며 예의를 갖추던 강태선은 선배의 한마디에 돌변한 눈빛을 드리우고, 이내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며 눈에 핏발을 세우는 등 극도의 분노를 표출한다. 과연 순둥이 강태선을 이토록 분노케 만든 대화의 내용은 무엇일지, 10년 전 그 날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긴장감을 솟구치게 하고 있다.

강승윤은 첫 촬영이었던 이 장면을 위해 일찍부터 현장에 도착해 제작진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어 촬영을 준비하는 내내 대본을 꼭 붙잡고 달달 대사를 외우고, 쉴 새 없이 동선을 체크하는 열정 넘치는 태도로 귀감을 샀다. 또한 본격적인 슛 소리가 들리자 웃는 얼굴을 싹 거두고 감정을 다잡더니 180도 돌변한 표정으로 들끓는 분노를 표출하는, 그야말로 살벌한 연기력을 선보여 순식간에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

제작진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 강승윤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큰 애정을 바탕으로 뛰어난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남은 이야기를 더욱 맛깔나게 만들어줄 강승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라켓소년단’ 14회는 오는 19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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