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역사 사랑꾼
새 시즌으로 컴백
"공부 그리울 수 있다니"
'선을 넘는 녀석들' / 사진 = MBC 제공
'선을 넘는 녀석들' / 사진 = MBC 제공
'선을 넘는 녀석들'의 귀환,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도 애타게 기다렸다.

오는 25일 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이 첫 방송된다. 역사 예능의 신세계를 연 ‘선녀들’은 역사와 심리, 과학,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만남으로 지식의 선을 확장, 새 시즌을 단장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선녀들'의 컴백을 누구보다 기다린 것이 바로 멤버들이다.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에게 새 시즌을 맞은 '선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새롭게 합류한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매주 달라지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 '미지의 마스터-X'들의 등장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역사 맛집 '선녀들'의 지식과 재미를 더 업그레이드시킬 이들이다.

전현무는 "심용환 선생님은 우리들의 유치한 텃세에도 잘 견뎌 주셨다. 첫 녹화에서 20분 정도만 땀을 쏟더니 바로 한 식구가 됐다"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빠르게 '선녀들'에 스며든 역사계 라이징 티처 심용환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유병재는 "우리에게는 심용환 선생님과 매번 새로운 미지의 마스터님들이 있다.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의 케미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에게 '선녀들'은 어떤 의미인지도 들어봤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이지만, 역사 예능 ‘선녀들’은 남다르게 다가올 터. 전현무는 "'선녀들'은 내게 초심이다. 지금은 희미하게 남아 있는 아나운서였던 과거 내 모습을 소환해준다"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전현무는 '선녀들' 코너 속의 코너 '전 아나운서의 우리말 나들이'로 깨알 지식과 재미를 더한 바. 이번에도 활약이 기대된다.

역사에 있어서 간헐적 천재로 활약 중인 김종민은 "주변 사람들은 제가 역사를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런 건 아니고, 틈틈이 공부해가는 것이 있어서 (역사를) 많이 아는 것처럼 보이는 것 같다"며 부끄러워하며, "'선녀들' 촬영을 하다 보면 역사를 배우고, 이해할 때의 짜릿함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선녀들'은 내게 '큰 배'다. 큰 배를 타고 세월의 선을 지나가면서 함께 알아가는 동반자 같다"고 덧붙였다.

유병재는 "아직도 수능 전날의 악몽을 꿀 정도로 입시 공부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선녀들'은 공부가 그리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놀라운 프로그램"이라며 배움 여행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이어 "'선녀들'은 '오래된 미래'"라며, "우리의 어제를 기억하는 것이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할 수는 있지만, 집 안에서 배움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들께 저희 '선녀들'이 즐거운 동반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돌아온 대한민국 대표 역사 예능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는 오는 2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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