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다크홀', 30일 첫 방송
김옥빈X이준혁X임원희 출연
/사진=OCN 새 금토드라마 '다크홀' 캐릭터 포스터
/사진=OCN 새 금토드라마 '다크홀' 캐릭터 포스터
OCN 새 금토드라마 '다크홀'에 출연하는 배우 김옥빈과 이준혁, 임원희의 캐릭터 포스터가 21일 공개됐다.

'다크홀'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 인간들, 그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더 폰'을 통해 추격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김봉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구해줘1', '타인은 지옥이다'로 간담이 서늘한 서스펜스를 선사한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담당한다.

극 중 김옥빈은 변종인간이 출몰한 무지시(市)에서 살아남은 광수대 형사 이화선 역을, 이준혁은 렉카 기사 유태한 역을, 임원희는 지구대 경장 박순일 역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세 사람의 강인한 생존 의지와 서바이벌 필살기가 담겨 있다. 이화선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무지시에서 연기를 마시고도 변하지 않은 유일한 생존자다.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절대 혼자서는 안 가"라는 확고한 캐릭터 문구에서도 느껴지는 이화선의 정신력이 '변종화'마저 이겨낸 것. 광수대 형사 동료들도 인정하는 굳건한 정신력이 바로 그의 필살기다.

유태한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생존자다. 그는 "어떻게든 살리고 싶어. 단 한 사람이라도"라며 자신보다 남을 더 먼저 생각하는 정의감에 불타고 있다. 투철한 정의감은 주위를 빼곡하게 에워싼 검은 연기를 통렬하게 뚫고 나올 정도다. 불굴의 의지와 정의감은 공포와 인간의 이기심으로 얼룩진 재난 상황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박순일은 인간적인 면모가 다분한 현실적 조력자로, 끝까지 사람으로 살아남고자 하는 치열한 사투에 들어선다. "환장하겠네. 연기 속에 뭐라도 있다는 거야"라는 캐릭터 문구에는 혼돈의 상황으로 인한 날 선 공포가 담겨 있다. 지역 사정에 밝은 경찰로서 유태한에게 이화선 다음으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조력자가 될 인물이다.

제작진은 "혼돈의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은 세 명의 생존자 이화선, 유태한, 박순일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며 "사위를 막고 있는 검은 연기를 뚫어낼 정도로 막강한 이들의 의지와 선의로 그려낼 생존기를 오는 4월 30일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다크홀'은 기존 토일 편성에서 금토로 시간대를 옮겨, 오는 30일 밤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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