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경이로운 소문', 지난 24일 종영
조병규, 카운터 특채생 소문 役
"격한 액션신으로 먹어도 살 안 쪄"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조병규.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조병규.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병규가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위해 10kg을 감량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물이다.

조병규는 극 중 카운터 특채생 소문 역으로 열연했다.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읜 데 이어, 한쪽 다리를 쓸 수 없는 장애를 갖게 됐는데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조병규는 악의 무리와 맞서며 성장하는 인물의 서사를 탁월하게 소화해 호평받았다. 눈을 뗄 수 없는 액션과 폭발적인 감정 열연이 압도적인 시너지를 일으키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해 조병규는 지난 26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유준상 선배가 '액션신을 수월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체중감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말에 나도 동의했고 흔쾌히 승낙했다"면서 "초반에는 캐릭터 특성상 유약한 모습이 필요했다. 그래서 10kg을 감량했는데, 살이 잘 안 찌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 중 액션이나 격한 감정을 쏟아내는 장면이 많다 보니까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 찐다. 결국 종영할 때는 13kg이 빠진 상태였다. 촬영이 끝난 후에는 많이 먹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 24일 11.0%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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