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여신강림' 특별출연
셀레나 역으로 화제
사진=tvN '여신강림' 방송 화면.
사진=tvN '여신강림' 방송 화면.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셀레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고우리는 지난 13일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 주인공 주경(문가영 분)의 롤모델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셀레나 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임주경은 이수호(차은우 분)과 데이트 중 메이크업 시연회를 하는 뷰티 유튜버 셀레나 리를 만났다.

이어 임주경은 화장실에서도 셀레나 리를 따로 만났다. 이에 임주경은 셀레나 리에게 사인을 요청하며 "언니는 절 다시 태어나게 하신 분. 애들이 저한테 화장 잘한다고 하는데 언니 영상 보고 배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셀레나 리는 임주경 얼굴을 보며 "거지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셀레나 리는 당황해서 "네?'라고 되묻는 임주경에게 "내 영상 보고 배웠다면서 어떻게 립 컬러 초이스를 이따위로 하냐. 같은 웜톤이어도 채도마다 느낌이 다르다. 미묘한 톤차이 하나가 전체 메이크업 밸런스를 무너뜨린다"며 임주경의 립을 지우곤 자신이 지니고 있던 립 제품을 발라줬다.

셀레나 리는 "어설프게 하고 다닐 거면 나보고 화장 배웠다는 소리 하지 마"라고 말하며 쿨하게 자리를 떴고 임주경은 그 뒤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셀레나 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뒤돌아 "그래도 나 처음 화장했을 때보다 잘하는 거야.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응원을 남겨 츤데레 매력을 뽐냈다.
사진=고우리 인스타그램
사진=고우리 인스타그램
고우리는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여신강림' 셀레나 주경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신강림'에 출연 중인 문가영과 함께한 고우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카메라를 향해 밝게 미소 짓고 있는 두 사람의 여신 비주얼이 시선을 시로잡는다.

고우리는 오는 2월 3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안녕? 나야!'에 출연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