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반전 매력
하몽 제조에 꽂꽂이까지
11살 연상 니키리와 첫 만남 공개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섹시 빌런' 배우 유태오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부터 감각적인 집까지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대세로 떠오른 배우 유태오와 매니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3개 국어 능력자, 칸의 남자, 2021년 가장 핫한 배우 등 넘사벽 수식어의 유태오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카메라 밖 일상을 선보였다.

매니저가 집으로 오기로 한 날 아침, 유태오는 꽃시장으로 향했다. 신혼부부인 매니저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꽃을 사러 간 것. 꽃을 한 아름 사들고 돌아온 유태오는 직접 꽃다발을 만들며 섬세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유태오의 집이 공개됐다. 전체 리모델링을 했다는 그의 집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세련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태오는 결혼 13년 차 유부남임을 밝히며 11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유태오는 "아내는 사진, 설치미술 등을 하는 시각 예술가"라고 설명하며 "과거 미국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쉬는 시간에 벽에 기대 있는데 귀여운 여자가 걸어오더라. 니키가 (내 곁을) 지나갈 때까지 계속 눈이 마주쳤다. 이후 한 시간 반 뒤에 식당으로 들어왔는데 나 때문에 들어왔다는 걸 알았다. 니키가 먼저 번호를 찍어줬다"고 고백했다.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사진=MBC '전참시' 방송 화면.
매니저를 위한 음식 준비에 나선 유태오는 직접 하몽을 만드는 남다른 실력으로 '먹선생' 이영자를 놀라게 한 것은 물론, 라자냐와 부라타 치즈 샐러드 등 까다로워 보이는 양식을 척척 만들어내며 '요리 고수'임을 알렸다. 그는 무명으로 활동하던 당시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요리 실력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후 매니저가 그의 집을 찾아왔고, 선물로 케이크와 3년 된 칡주를 건넸다. 매니저는 토종 한국 입맛으로 김치를 찾았고, 유태오는 새까만 칡주를 보며 당황하는 듯 전혀 다른 두 남자의 매력이 웃음을 자아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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