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철인왕후', 지난 3일 방송
이재원, 철종의 절친 홍별감 役
화수분 같은 매력 발산
/사진=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방송화면
/사진=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방송화면
배우 이재원이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다.

지난 3일 방영된 '철인왕후'에서 이재원은 홍별감으로 분해 철면피 같은 면모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의 입지를 굳혔다.

홍별감은 철종(김정현 분)의 절친으로 얼핏 보면 한량으로 보이지만, 몰래 관리들의 비리를 척결하려는 철종의 작전을 함께하고 있다. 그는 비밀리에 철종의 정치 생활을 도우며 위기 상황이 닥치면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자연스럽게 상황을 모면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홍별감과 홍연(채서은 분)의 로맨스가 눈길을 끌었다. 홍별감은 홍연과 부딪힌 후 도포를 휘날리며 손수건을 건넸고, 이로 인해 홍연은 홍별감에게 반해버렸다. 홍연을 좋아하는 김환(유영재 분)과의 삼각관계가 기대를 모은다.

또한 홍별감은 밤마다 예장 집무실에서 몰래 술자리를 가지며 우정을 다지던 김환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는 소식에 질투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재원은 능청스러운 개그와 화려한 액션으로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했다. 그는 만나는 인물마다 다양한 케미를 완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3%, 최고 14.7%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원은 등장만 했다 하면 폭소를 선사하는 하드캐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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