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예고 공개
전국구 실력파 총집결
온라인 반응 폭발적
'미스트롯2' 1회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미스트롯2' 1회 예고/ 사진=TV조선 제공
TV조선 새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장윤정, 조영수, 김준수 등 마스터들이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전국구 실력파들의 면면에 폭발적 반응을 보냈다. 예고편이 공개돼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미스트롯2’는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한민국 ‘트롯 열풍’을 이끈 TV조선의 세 번째 ‘트롯 오디션’. ‘제2의 임영웅’을 꿈꾸는 여자들이 뭉쳐 보다 크고, 보다 넓게 트롯 장르 판을 키워내며 가요계에 또 한 번의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미스트롯2’ 제작진은 8일 첫 방송 맛보기 영상을 선보였고 공개하자마자 10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예고 영상은 “미스트롯 시즌2 시작됩니다”라는 MC 김성주의 힘찬 외침과 동시에 빨간 드레스를 입은 112팀의 참가자 전원이 열을 맞춰 춤을 추는 압도적 장관으로시작됐다.

이후 풍성한 퍼포먼스가 줄을 이어 전율을 일게 했다. 까마득한 높이의 천장에 설치된 대형 링에 매달려 고난도 서커스를 펼치고, 건장한 남성과 맨몸 격투로 맞붙는가 하면, 제 덩치에 족히 두 배는 달하는 상대를 바닥에 때려눕히는 레슬러 참가자도 등장했다. 이를 본 마스터 장윤정은 입을 떡 벌린 채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TOP6 장민호와 정동원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진짜 대박”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무대에 대한 충격을 고스란히 표했다.

또한 금발 머리와 푸른 눈을 가진 외국인 참가자에 이어, 트롯 신동 정동원의 경연곡 ‘누가 울어’를 소화한 일명 ‘동플갱어’가 나타나면서 “똑같다”는 함성을 내뱉게 했다. 더불어 화려한 의상을 입고 격렬한 댄스를 선보이며 마스터들의 심장을 저격한 비주얼 멤버들 뿐 아니라, 교복을 입은 채 구성진 트롯 가락을 죽죽 뽑아내는 앳된 외모의 트롯 영재들이 모습을 드러내 절로 감탄을 터지게 했다.

특히 실력파 참가자들의 휘몰아치는 무대에 김준수, 붐과 TOP6를 포함한 마스터 전원이 넘치는 흥을 주체 못한 채 기립해 몸을 흔드는 가하면, 애끓는 감성을 절절히 폭발시키는 한 참가자의 무대에 마스터 조영수가 끝내 눈물을 쏟아내는 결정적 순간들이 포착돼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치솟게 했다.

무엇보다 ‘미스트롯2’ 공식 홈페이지에 121인의 프로필이 공개된 후 참가자 별 프로필 상세 분석 글이 작성되는가 하면 이들의 전력을 비교해 우승 후보를 예측하고, 저마다 뽑은 원픽 멤버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등 본격적인 ‘팬덤 전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 이번 1회 예고 영상을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과 매력이 더욱 확실하게 드러나면서 ‘미스트롯2’가 또 한 번 연령과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대통합의 장’을 마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실력파 112팀, 121인의 참가자가 절박한 심정과 숨겨온 끼를 유감없이 펼쳐낸 본선 무대 현장은 환희와 열광, 눈물바다 그 자체였다”며 “마스터 모두를 완전히 홀려낸 무대, 전설의 서막이 드디어 오른다”고 말했다.

‘미스트롯2’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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