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떴다2' 시청률 11.9%
'뽕숭아학당'보다 0.6p 높은 수치
'트롯신2' 시청률 11.9%, 절대강자 '뽕숭아학당' 제쳤다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요 예능 왕좌를 지켰다.

SBS ‘트롯신이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가 TV조선 ‘뽕숭아학당’을 이기며 수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트롯신2’ 전국 시청률은 11.9% (1부 8.9%, 2부 11.9%, 3부 11.7%)를 기록했고, ‘뽕숭아학당’은 11.3% (1부 7.8%, 2부 11.3%)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트롯신2’는 13.4%, ‘뽕숭아학당’은 12.8%을 나타냈다.(닐슨코리아 기준)
사진= SBS '트롯신이 떳다' 방송 화면.
사진= SBS '트롯신이 떳다' 방송 화면.
이날 방송된 ‘트롯신2’는 트로트 100주년을 맞아 시대별 트로트로 대결을 펼치는 3라운드 진출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치열한 대결 끝에 3라운드에 진출한 20개 팀은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6개시대로 나뉘어 트롯신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이번 대결이 주목받은 것은 1대 1대 1 데스매치라는 진행 방식이었다. 무작위로 뽑힌 셋이 한 조가 되어 그중 득표율이 가장 낮은 한 팀은 무조건 탈락하는 전쟁 같은 대결이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트롯신2' 최고 화제의 주인공 3인이 죽음의 조로 묶여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김정호의 아들 김태욱, 우유배달을 하며 노래를 포기하지 않은 노력파 지나유,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는 군인 출신 가수 박군이 그 주인공. 누가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조합이 참가자들은 물론 트롯신들까지 당황하게 했다.

죽음의 조 안에서도 몇 점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그중 최고점을 받은 인물은 폭발적인 인기의 박군이었다. 1980년대 노래 중 전 국민이 아는 명곡 ‘아파트’를 선곡한 박군은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무대에 올랐다. 흥을 돋우는 귀여운 춤과 무대 매너, 그리고 가창력까지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진 박군의 무대는 순식간에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노래가 끝나기 무섭게 함성이 쏟아졌다. 트롯신과 랜선 심사위원 전체가 박군이 만든 밝은 에너지에 젖어있었다. 특히 김연자는 박군에게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남동생이 될 거 같다”며 차세대 국민 남동생의 탄생을 예고하는 평가를 내놓아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에 박군은 랜선 심사위원 82%의 선택을 받아 최고 점수로 4라운드 진출을 확정 했다.

아쉬운 탈락의 순간도 있었다. 1960년대를 선곡해 트롯신 남진의 노래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선곡한 지나유는 이 노래가 OST로 쓰인 영화까지 찾아보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긴장되는 데스매치의 분위기에 무대에서는 본인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지나유는 73%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소녀와 가로등’을 부르고 77%를 받은 김태욱의 벽을 넘지 못하고 4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을 지나유의 탈락에 다른 참가자들과 트롯신들까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나유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찾아올 또 한 번의 기회를 기대하며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박군의 최고점과 지나유의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에서는 시청률이 13.4%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 다른 데스매치 조에서도 쟁쟁한 실력자들만 모여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80% 이상의 점수를 받아본 적이 있는 고득점자 한여름, 손빈아, 강소리가 한 조에서 만난 것. 그중에서 손빈아는 할머니를 위해 선곡한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흠잡을 데 없는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80%의 선택을 받았다. 72%의 선택을 받은 한여름이 70%의 선택을 받은 강소리를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뽕숭아학당' 25회/ 사진=TV조선 제공
'뽕숭아학당' 25회/ 사진=TV조선 제공
한편, 이날 방송된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발리풍으로 꾸며진 국내 여행지로 떠나 총망라된 예능력을 선보이는 데 이어, 직접 노사연, 김완선, 이수영, 홍현희를 초대해 가을 축제 ‘뽕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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