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 사진='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조혜련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 사진='라디오쇼'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조혜련이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조혜련과 고재근이 출연했다.

DJ 박명수는 조혜련에게 "두 번째 결혼이지 않나"고 물어봤다. 조혜련은 "맞다. 오늘도 함께 왔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왜 물어보냐면 아까 남편을 소개해주셨다. 나는 S전자 부사장님인 줄 알았다. 너무 잘생겼다"면서 감탄했다.

조혜련은 남편에 대해 "사람이 좋다. 명수 친구라 본인 일도 있는데 놓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일이 없는 것 아니냐. 조혜련만 보고 사는 것 아니냐"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나를 보고 살지만 일이 있다. 수입이 있다. 건강음료 쪽 일을 한다"고 밝혔다.

'라디오쇼' 공식 질문인 '한달 수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혜련은 "공연들이 있었다. 연극 '사랑해 엄마'도 했고 방송도 좀 했는데 코로나19로 다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조혜련은 최근 트로트가수로 음반을 내기도 했다. 그는 "수입을 이야기하면 딸과 아들이 대학생이 저도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그 학비를 빌리지 않고 낼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남편 수입도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남편도 생활비를 댄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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