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뽕숭아학당', 9월 30일 방송
임영웅X영탁X이찬원X장민호, 추석 맞아 은인 초대
요리부터 레크리에이션까지…풍성하게 채웠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트로트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냈다. TV조선 '뽕숭아학당'을 통해서다.

지난달 30일 방영된 '뽕숭아학당'에서 트롯맨 F4는 각자 자신만의 은인들을 초대했다. 네 사람은 요리 전문가 이혜정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했다. 이후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는 등 은혜를 갚는 시간을 가졌다.

트롯맨 F4는 이혜정과 함께하는 요리 교실에서 ‘달걀말이 테스트’를 받았다. 달걀말이를 요리한 과정과 맛을 토대로 장민호는 수, 임영웅은 우, 이찬원은 미, 영탁은 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네 사람은 이혜정의 도움으로 각각 초대한 은인들을 위한 요리에 돌입했다.

우여곡절 끝에 임영웅은 매운 낙지볶음, 영탁은 안동찜닭, 이찬원은 춘천식 닭갈비, 장민호는 멘보샤를 완성했다.

먼저 장민호의 은인으로 노래 교실의 일타 강사 임성환이 등장했다. 이어 영탁이 초대한 배우 지승현, 이찬원의 은인으로 그룹 로미오의 이승환이 찾아오면서 흥이 고조됐다. 임영웅은 문 쪽을 향해 애타게 은인을 부르는 척하다가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 촬영을 지켜보던 소속사 대표를 데려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임영웅은 트롯 인생을 함께하고 물심양면 도와준 소속사 대표에게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시작을 알렸던 ‘바램’을 선물했다. 또한 영탁은 지승현에게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데도 일면식도 없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흔쾌히 출연해줬던 감사함을 담아 ‘고맙소’를 불렀다. 장민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할 당시 확신이 없던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임성환에게 ‘맞다 맞다 니 말이 맞다’는 열창했다.

이어 트롯맨 F4는 은인들과 함께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눠 먹었다. 이후 복불복 상품이 걸려있는 ‘짝꿍과 코끼리 코 돌고 손가락을 맞닿는 게임’에 돌입했다. 영탁과 지승현은 두 번의 도전 끝에 미션에 성공하며 이찬원이 그린 커플티를 받았다. 임영웅은 소속사 대표의 갖은 노력에도 어지러움을 이겨내지 못하며 실패했지만, 복불복 게임의 최고 상품인 의료기기를 뽑는 반전을 이뤄냈다. 한 번에 성공한 장민호는 임성환과 커플 비즈 공예 반지를 꼈고, 이찬원과 이승환은 식용유 선물 세트를 받았다.

아직 한우 세트를 가져간 짝꿍팀이 없는 가운데, 한우 세트를 뽑기 위한 개인기 시간이 펼쳐졌다. 이때 지승현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가곡 ‘선구자’를 무반주로 열창하며 웃음 폭격과 함께 한우 세트를 뽑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 기세를 몰아 임성환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기 위한 노래 교실을 열었다. 장민호의 ‘드라마’를 통해 트롯맨 F4와 은인들이 모두 하나가 돼 ‘뽕 에너지’를 발산했다.

방송 본 시청자들은 “트롯맨 F4 덕분에 추석날 빵빵 웃었습니다!”, “은혜 갚는 트롯맨 F4 따뜻한 마음씨가 안방극장까지 전해졌어요! 앞으로도 꽃길만 걸어요”, “힐링 안겨주는 트롯맨 F4는 전 국민의 수(秀)입니다!”, “학습능력 스펀지 급! 일취월장 요리실력에 언제 들어도 호강스러운 노래 실력!”, “명품 뽕 예능답게 오늘도 안방 효도 제대로 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9.2%를 기록하며 종편 전체 1위를 수성하는 등 적수 없는 독주를 이어갔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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